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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비엔날레 나들이..이천갈까? 여주갈까?

피나얀 2007. 5. 9. 18:59

 

출처-[스포츠조선 2007-05-09 14:31]

 

고급 작품 전시 vs 생활자기 중심 색깔 달라

 

 국내 최대 도자예술축제인 세계 도자비엔날레가 경기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도자체험도 하고, 전시품도 관람하면서 하루에 모두 돌자면 하루품으로도 빠듯하다.

 이천과 여주 광주는 각기 전시내용도, 체험프로그램도 다르다. 이천은 수준높은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한다. 여주는 실생활에 사용하는 생활자기 중심이다. 호텔로비, 식당에는 어떤 도예품을 전시하는지 세련된 감각을 살펴 볼 수 있다.

◇ 세계 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이천 설봉공원에 설치된 높이 12m짜리 '소리나무'.
 ▶이천 도예체험

 
설봉공원 비엔날레 전시장은 하나의 거대한 예술공원에 다름없다. 다양한 도자 작품들이 공원 곳곳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특히 도자기로 만든 풍경 2007개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높이 12m짜리 '소리나무'가 빚어내는 소리는 환상에 가깝다. 한줌 바람에 청아한 소리가 공원내 가득 울려 퍼진다. 올해는 5개의 핵심 기획전과 더불어 공연 이벤트까지 열어 온 가족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설봉공원에는 흙놀이방이 있다. 아이들의 흙놀이 체험으로 안성맞춤. 체험장 면적은 790평에 이른다. 여주의 180평 보다 넓다. 물레체험, 흙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설 전부가 도자기와 관련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미끄럼틀 등까지 갖춰져 있다. 흙놀이방 입장료는 2000원. 흙놀이 체험을 할 경우 반드시 여벌의 옷과 젖은 옷을 담을 만한 비닐봉투 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흙놀이를 즐긴 뒤, 가까운 테르메덴, 미란다 온천 등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이천쌀밥도 별미.



◇ 여주 신륵사
 ▶여주 도예체험

 관람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흙놀이 체험장도 갖추고 있다. 체험내용도 이천과 비슷하다. 입장료는 2000원. 토야공방체험도 운영한다.

 도예체험장 인근에 고찰
신륵사가 자리하고 있다. 걸어서 5~10분 거리다.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색적 지형이다. 도자기가 발달된 곳 답게 탑도 벽돌을 구워 만든 전탑이 있다. 강변에서는 황포돛배가 운행하고 있다. 막국수 등 계절에 맞는 별미도 주변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