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AYARN™ ♡ 【인테리어】

뽀드득 소리나게 살균 뽀송뽀송해지게 건조

피나얀 2007. 5. 22. 21:10

 

출처-[노컷뉴스 2007-05-21 10:00]

 


여름철 주방 관리 요령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가정에서 세균의 온상은 주방이다.
 
이와 관련,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오염물질의 실내 농도가 외부보다 2~3배 높으며 그 주범은 주방이다"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배수구(개수구)와 수납장, 도마, 행주 등에서 나오는 세균 때문이다.
 
주방에서도 가장 세균이 많아 각별히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은 행주와 수세미, 배수구, 쓰레기통, 냉장고, 도마 등이다.
 
⊙ 행주와 수세미
 
행주와 수세미는 매번 소독하고 말려야 한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젖은 행주와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리면 된다. 꺼낼 때는 손을 데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행주와 수세미를 각종 세균에 오염시킨 뒤 이를 젖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가열했더니 2분 만에 99%의 세균이 죽었고 대장균은 30초만에 99.9%가 죽었다.
 
반드시 젖은 상태로 가열해야 함을 잊지 말고 전자레인지가 없는 자취생이라면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5분 이상 담궈 놓으면 된다.
 
행주와 수세미는 2주에 한 번 정도 바꾸도록 하고 환절기에는 종이타월을 사용한다.
 
⊙ 주방 배수구
 
10가구 중 9가구의 배수구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살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살균소독을 하고 특히 수도꼭지 손잡이에 신경 써야 한다.
 
수도꼭지는 살균용 물비누나 치약으로 닦아주면 된다.
 
집에 병원체 감염환자가 있거나 감기가 잘 걸리는 환절기에는 매일 소독을 한다.
 
⊙ 주방 쓰레기통

쓰레기통은 매일 소독하도록 한다. 시간이 없다면 일주일에 한 번쯤은 반드시 소독을 하자. 락스나 중성세제 등을 이용해 쓰레기통 안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햇볕에 말린다.
 
⊙ 냉장고
 
냉장고 청소는 2~3개월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음식물을 모두 밖으로 빼내고 가능하다면 아이스박스 등에 그 음식물을 잠시 담아두면 좋다. 알코올이나 물에 희석한 락스를 행주에 적셔 구석구석 꼼꼼이 닦는다.
 
단, 음식물의 해동방지 등을 위해 청소는 20분 내로 마친다.
 
⊙ 도마
 
도마는 2개를 써야 한다. 하나는 육류용, 또 하나는 채소·과일용이다. 유명 호텔이나 식당에서는 반드시 육류용과 채소용 도마를 구분해 쓰고 있다.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식기세척기에 넣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다. 그냥 물에 헹구기만 하면 멸균 효과는 없다.
 
플라스틱 도마와 나무도마 중 어떤 게 세균수를 줄이는 데 좋은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중요한 사실은 두 가지 모두에 세균이 많으니 반드시 소독이 필요하다.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항균도마를 반드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더러워지고 기본적인 관리를 해줘야 한다. 항균도마 살 돈으로 살균용 비누, 행주하나 더 사고 일반 도마 2개를 구입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