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초요리

 

출처-2007년 6월 15일(금) 9:16 [우먼센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여름철, 피로 회복에 좋은 식초요리에 도전해보자.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식초의 상큼한 맛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릴 수 있다.

 

식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식초에는 초산과 구연산, 사과산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주기 때문에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혈액 속의 무기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산성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꿔 건강을 유지시킨다.

 

성인병 예방

식초의 신맛이 소금의 섭취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나트륨 성분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고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 쉽다. 소금을 적게 넣고 식초로 간을 하면 싱거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을 점차적으로 고칠 수 있다.

 

효과적인 칼슘 흡수

식초의 성분 중 하나인 구연산은 칼슘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식초를 마시면 체내에 칼슘 흡수가 잘 된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폐경기 여성,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 등 칼슘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소화 기능 촉진, 변비 예방

식초의 신맛은 침샘을 자극하기 때문에 침이 많이 생기고 입맛을 돌게 한다. 식초에 함유되어 있는 초산은 약산의 한 종류로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의 신경을 자극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율을 높인다. 또한 식초에는 살균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장내에 있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장의 연동 작용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오징어브로콜리초무침

 

┃필요한 재료┃오징어 2마리, 브로콜리 50g, 양파 ⅓개, 파랑·빨강 무순 ¼팩씩, 초간장양념장(간장·사과식초·설탕 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배즙 ¼컵, 고운 고춧가루·까나리액젓 2작은술씩, 소금 ⅓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식혀서 링 모양으로 썬다.

2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3 양파는 링 모양으로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무순도 씻어서 건진다.

4 볼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초간장양념장을 넣어 고루 섞은 후 접시에 담는다.

 

 

다시마게살말이

 

┃필요한 재료┃다시마(또는 미역) 50g, 게살 3줄, 오이 ½개, 무순 ⅓팩, 레몬초장(고추장·레몬식초·배즙 2큰술씩, 설탕·물엿·양파즙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다시마는 찬물에 담가 짠맛을 뺀 뒤 물기를 털고 6cm 폭, 10cm 이상의 길이로 썬다.

2 게살은 잘게 찢고,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찬물에 헹궈 7cm 길이로 토막 낸 뒤 돌려 깎아서 가늘게 채썬다.

3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턴다.

4 다시마를 도마에 펼치고 게살, 오이, 무순을 올려 돌돌 만다.

5 접시에 ④의 다시마말이를 담고 레몬초장을 만들어서 차게 두었다가 곁들인다.

 

연어양파마리네이드

 

┃필요한 재료┃연어 200g, 양파 ½개, 치커리잎 적당량, 흰 후춧가루 약간, 마리네이드소스(레몬식초·올리브오일 3큰술씩, 설탕 2큰술, 딜(허브가루의 일종)·겨자 1작은술씩, 소금·통후추·파슬리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연어는 껍질을 벗기고 살만 발라 얇게 저민다.

2 저민 연어를 넓은 그릇에 담고 마리네이드소스를 뿌려서 잰다.

3 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썬 후 찬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하나씩 뺀다.

4 접시에 ②의 연어를 담고 양파와 치커리잎을 올린 후 흰 후춧가루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