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건강캘린더]얼굴은 작아지고 피부는 고와진다

피나얀 2005. 12. 9. 15:46

 


 

 

기가 제대로 순환하면 몸 속부터 깨끗해지면서 피부색이 맑아진다. 또 얼굴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독소가 빠짐으로써 얼굴의 윤곽이 되살아나게 된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경락마사지로 극대화시켜 생기 넘치는 자연 미인이 되자.

#기를 순환시켜 자연 미인으로

기의 순환이 원활해야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다.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지점이 바로 경혈점이다. 건강을 근본적으로 되찾아주는 경락마사지는 몸의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과정이다.

 

몸 속 장기의 기능이 고장난 상태에서는 아무리 박피를 하거나 성형을 하여도 문제점이 재발한다. 막힌 경혈을 뚫어주면 피부와 몸매가 망가진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한방에서 피부는 폐의 관할로 본다. 폐와 대장, 그리고 피부와 털을 같은 계통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행적으로 ‘금’의 기운인데, 금의 기운이란 가을 기운으로 약간 서늘한 기운이다. 폐는 모든 장부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장부에 열이 생기면 자극이 폐로 간다.

 

또 심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열이 폐에 영향을 미치면서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변비도 피부와 연관된 대장에 열이 생긴 것으로 변비가 생기면 쉽게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내장기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먼저 살핀다.

 

흔히 나타나는 여드름이나 화장독은 위장의 열이나 자궁의 어혈(죽은 피)을 원인으로 본다. 기미는 간장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근깨 역시 기미와 유사한 이유로 나타난다.

#얼굴 트러블에 따른 경락마사지

얼굴 부위에 따라 사람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얼굴의 상태에 따라 간, 심, 비, 폐, 신의 오장을 얼굴에 연관시킨다. 좀 더 복잡하게는 가슴과 팔, 다리, 자궁 등까지 연관시켜 진단하기도 한다.

 

코끝은 소화기관, 왼쪽 뺨은 간장, 오른쪽 뺨은 폐, 이마는 심장, 입술 아래는 신장으로 보고, 해당 부분에 나타나는 색이나 모습, 트러블 등으로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이마 부위에 트러블이 잦은 사람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는 경락을 마사지해주면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없앨 수 있다.

 

▲작은 얼굴 만들기

얼굴이 큰 원인은 몇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젖살이 다 빠지지 않았거나, 피부가 두꺼워 얼굴에 살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 얼굴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얼굴에만 살이 찌거나, 갑자기 체중이 늘면서 몸과 얼굴에 동시에 살이 많이 찌는 경우도 있다.

 

굶었을 때 얼굴이 빠지는 것은 지방이 분해되어서가 아니라 얼굴 근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 더불어 경혈 지압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효과적인 경혈점


찬죽(좌우의 눈썹 안쪽 끝)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3~5초에 걸쳐 지그시 누른다. 한 번에 20회, 하루 두 번 이상 지압한다. 얼굴의 만성적인 부기를 빼주고 얼굴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둔해 보이는 이중턱 없애기

30대가 넘으면 남성이나 여성이나 얼굴 탄력이 줄어든다. 얼굴 탄력을 잃으면 살이 처지고 이중턱이 되어 얼굴이 커보이거나 더 나이들어 보인다.

 

몸은 날씬한데도 뚱뚱한 인상을 준다면 이중턱 때문이다. 운동부족이거나 평소 얼굴 표정이 굳어있는 사람, 턱을 습관적으로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나쁜 자세 또한 이중턱의 원인이 된다.

몸이 냉하여 전신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귀 뒷부분에 있는 림프관이 막히면 얼굴에 노폐물이 쌓인다. 노폐물이 누적되면 혈색이 나빠지고 피부색이 칙칙해져 전체적으로 탄력이 줄게 된다.

이중턱은 지압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개선할 수 있다.

 

효과적인 경혈점

하관(관자놀이 아래, 귀 앞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양쪽 가운데 손가락 끝으로 3~5초 동안 꾹꾹 눌러준다. 아침, 저녁으로 거울을 보면서 한번에 10~20회 이상을 한다.


 


▲얼굴 부기 빨리 빼기

아침이면 얼굴이 퉁퉁 붓는 사람이 있다. 먼저 부종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보통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부종이 발생된다. 인당과 인중의 경혈점을 자극하면 얼굴의 부종을 쉽게 뺄 수 있다.

 

효과적인 경혈점

인당(눈썹 사이 한가운데 부분)과 인중(코 바로 아래 한가운데)을 집중적으로 자극하고 마사지한다. 손가락 끝으로 지그시 누르듯 번갈아가며 마사지한다.


 


▲눈망울을 맑고 초롱초롱하게

한방에서 눈은 간에 속한다. 간에 열이 많은 사람은 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국화나 결명자를 차로 장기간 복용하면 간의 열이

내리고 눈도 맑아진다.

 

눈 부위의 경락 마사지는 눈동자를 맑게 해주어 밝은 인상을 만들어준다. 또 눈가 주름을 방지해 주며 눈꺼풀이 처지는 것도 막아준다.

출처-2005년 12월 5일(월) 오후 3:01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