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이혜정의 별난 레시피 퓨전 스타일 피크닉 샌드위치

피나얀 2006. 4. 15. 20:03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피크닉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멋진 샌드위치를 소개한다. 먹기 간편하고, 보기에도 예쁘다.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은요…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황혜성 선생님의 궁중음식을 사사받은 베테랑 요리연구가. 현재 케이블 TV 올리브 네트워크에서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는 요리’ 라는 컨셉트로 <빅마마의 오픈 키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중파 방송과 라디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 중인 그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그녀의 입담은 요리를 더욱 맛깔스럽고 흥미롭게 만든다.


 

※ 연어샐러드베이글


“놀러 갈 때 가장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샌드위치죠. 흔히 식빵을 이용하는데, 좀 색다르게 만들고 싶다면 베이글이나 바게트빵을 활용해보세요. 식빵보다 씹는 맛이 좋고 고소하기 때문에 같은 재료를 넣고 만들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야채샐러드를 넣으면 프레시한 맛을 낼 수는 있지만, 든든하게 요기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이죠. 훈제 연어를 사용하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요. 소스에 들어가는 홀스래디시는 서양 와사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연어와 아주 잘 어울리죠.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식욕을 확 당길 거예요.”

· 필요한 재료


훈제 연어 150g, 베이글 1개, 양파 ¼개, 올리브오일 3큰술, 홀스래디시·식초·설탕 2큰술씩, 레몬즙·케이퍼 1큰술씩, 빨강·초록 파프리카·케이퍼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베이글은 가로로 반을 자르고, 훈제 연어는 슬라이스해 먹기 좋게 다진다.


2 양파와 파프리카도 적당히 다진다.


3 볼에 올리브오일, 식초, 레몬즙, 설탕, 홀스래디시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 다음, 다진 연어와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케이퍼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어 베이글에 넣어 먹는다.

※ 필라델피아 샌드위치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가 없을까 궁리하다가 한국식 불고기를 쓰면 어떨까 싶었어요. 참깨소스를 베이스로 하고 불고기용 쇠고기를 이용하니까 느끼하지 않고 한국적인 맛의 샌드위치가 되더라구요. 고기가 들어가서 속도 든든하고 평소 샌드위치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 필요한 재료


바게트 20cm, 쇠고기(불고기용) 150g, 빨강·주황·노랑 파프리카·애호박 ¼개씩, 양파 ⅓개, 에멘탈치즈·소금·후춧가루·올리브오일 약간씩, 참깨소스(우스터소스 ¾컵, 참깨 ½컵, 토마토케첩 ⅓컵, 간장 3큰술, 설탕·맛술 2큰술씩) 3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참깨를 곱게 간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2 쇠고기를 ①의 참깨소스에 30분 정도 잰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반원 모양이 되도록 자르고, 애호박은 얇게 저민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군 후 쇠고기와 양파, 파프리카, 애호박을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4 바게트에 ③의 쇠고기와 야채를 올리고 에멘탈치즈를 얇게 썰어 얹는다.

[하나 더!] 샌드위치와 딱 어울리는 음료 - 스트로베리라테


· 필요한 재료


딸기 130g(7~8알), 우유 200ml, 연유 30ml, 시럽 20ml(또는 설탕 2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은 딸기와 시럽, 연유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그런 다음 컵에 따르고 우유를 살살 붓는다.

 


글 기자 : 이성진

사진 기자 : 한정수

출처-2006년 4월 14일(금) 오후 4:00 [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