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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임정훈 |
대둔산에 다녀오던 4월의 마지막 날. 서울로 올라오는 1번 국도에서 사진 속의 차량을
발견했다.
“청각장애인 /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죄스럽고 황송하다"는 뜻이다.
저 차량의 운전자는 무엇이 그토록 '죄스럽고 황송'했기에, 몰고 다니는 차량의 뒤에 저런 문장을
빨갛게 새겨 놓아야 했을까?
그가 받았을 고통을 헤아려 보다가 나의 뒤통수에는 어떤 문장을 써넣어야 할 지를 생각하느라, 오랫동안
상심에 젖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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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2006-05-01 11:56]'♡PINAYARN™♡ 【TODAY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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