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잊지못할 휴양림 캠핑

피나얀 2006. 7. 14. 00:33

 

출처-[서울신문 2006-07-13 09:00]

 


한적한 휴가를 위해 자연휴양림이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휴가철에 휴양림 내 통나무집 예약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렵다. 그렇다면 캠핑은 어떨까. 가족끼리 조그만 텐트에서 풀벌레 소리,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지내는 하룻밤.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고 즐겁지 않은가. 자연휴양림 내에 캠프장은 샤워실, 화장실은 물론 취사장까지 갖추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캠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경기도 양평 51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또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되어 지루하지 않다.2.6㎞의 자연관찰로와 통나무집, 오토캠프장 등은 콘크리트 문화에 젖은 우리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031)584-5487.

 

경기도 남양주와 가평군에 걸친 울창한 숲과 계곡이 있는 52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축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50년생 잣나무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어 신비감마저 드는 곳이다. 근처에 수동계곡과 몽골문화촌이 있다.(031)592-0681.

 

계곡물이 차디찬 강원도 홍천의 53 삼봉 자연휴양림은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아름드리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 깊은 계곡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며 여름에도 계곡물이 아주 차가워 발을 담그기가 어려울 정도다.(033)435-8536.

 

한반도의 등허리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 북측의 진부령 정상 부근에 있는 54 용대 자연휴양림은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살고 있다.(033)462-5031.

 

강원도 횡성 청태산 아래 자리잡은 55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숲이 그만이다. 운 좋으면 숲속에서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박물관 같은 곳이다.(033)343-9707.

 

충북 옥천 장용산 자락에 있는 56 장용산 자연휴양림은 금천계곡 주변의 절경과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특히 장용산에는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로 왕관바위, 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개울에는 천연기념물 238호인 어름치가 살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043)733-9615.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있는 조령산 기슭의 충북 괴산 57 조령산 자연휴양림은 노송과 참나무 외에 다양한 희귀수목이 분포된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삼림욕장, 정자, 야외무대, 야외교실 등의 시설이 있고 눈썰매와 물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도 갖추고 있다.(043)833-7994.

 

 

전남 광양의 백운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58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융단처럼 펼쳐져 있고 삼나무와 편백 숲속의 계곡은 태곳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희귀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061)763-8615.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경남 59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은 산책로, 전망대, 야영장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조용한 여름 휴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전망대에 올라 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푸른 바다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지며 지척에 해수욕장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055)867-7881.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계곡 상류에 자리잡은 경북 울진 60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계곡의 바닥과 양쪽 절벽에는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장관을 이루고 옆으로 계곡물이 흐른다.3개월간의 휴식 후 지난 4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054)783-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