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화일보 2006-08-22 15:35]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목과 허리부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적 지 않다. 휴가지에서 무거운 여행짐을 운반하는 등 무리한 강행 군을 하고 비행기나 차량을 오랜 시간 이용하면서 척추에 부담을 준 탓이다.
척추피로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런 증상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장 시간 차량이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장거리 여행이 늘면서 증가추 세다. 오랫동안 비좁은 비행기와 차량의 좌석에 앉아 있는 탓에 허리, 어깨, 목 등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여행을 다녀온 후 충분한 휴식과 온욕으로 척추의 피로를 풀고, 스트레칭 등으 로 척추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적극적인 대처가 효과적이다.
◆ 척추 피로증후군이란 =
‘척추 피로증후군’이란 장시간 비행 기나 차량 여행으로 인해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무거운 가방을 짐칸에 실었다 내렸다 하는 과정에서, 또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수면을 취하거나 좁은 좌석 공간 때문에 몸이 구부러진 채로 있게 돼 척추에 무리를 준다거나 해 서 생길 수 있는 척추의 피로현상이다.
증상은 몸이 찌뿌듯하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 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김용세 원장은 “장시간 여 행중 잘못된 자세 때문에 척추피로증후군 등 후유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여행에서 돌아와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찜질과 스트 레칭 등으로 척추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 피로증후군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오히려 피곤 =
휴가로 인한 척추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후 ‘완충 시간’을 갖 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로감 때문에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누 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한다. 밤에 잠들기 전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해 척추의 피로를 풀어주고, 수면 시간은 평소보다 1, 2시간 정도만 늘리는 것이 좋다.
척추는 균형적인 이완과 수축 작용이 필요하다. 적당한 휴식은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친 휴식이나 잘못되 고 고정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오히려 척추가 딱딱하게 경 직되어 통증을 가속화한다.
◆ 목과 허리가 아프다면 온욕을 =
만약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일단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있다.
반신욕으로 가볍게 땀을 내면서 허리에 부담이 적은 ‘욕조 스트 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욕조에 등을 대고 앉아 다리와 팔을 쭉 편 후 양손으로 양 무릎을 끌어당겨 가슴 쪽에 댄다. 이 후에는 한쪽 다리씩 번갈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동작을 3회 이상 반복한다. 욕조 스트레칭은 요통을 완화하고 전신의 긴장??풀어주어 편안한 수면을 가능케 한다.
시간을 내서 뻐근한 부위에 찜질을 해주어도 좋다. 허리 부근에 통증을 느낀다면 늙은 호박을 쪄서 으깬 후 거즈에 바르는 호박 온습포가 도움이 된다. 호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근육 긴장을 풀어준다.
◆ 스트레칭으로 척추 경직 풀어줘야 =
여행으로 피로해 경직된 척추를 풀고 척추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이 가 장 효과적이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휴식을 취하면서 일주일 이 상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적이다.
스트레칭 방법은 의자에 앉아서 하거나, 일어선 자세에서나, 누워서 하는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웅크리고 경직됐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은 누운 자세에서 하는 스트레칭이다. 누운 자세에서 발끝을 펴 고 양팔은 깍지를 낀 채 위로 쭉 늘린다. 반대로 발목을 세우고 기재개 켜기를 실시한다. 기상 후 20분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효 과적이다.
뻐근한 뒷목을 푸는 데는 의자에 앉아서 손가락을 목 뒤에 대고 고개를 뒤로 젖혀 15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이 좋다.
이밖에 ▲다리 근육 풀어주기 ▲허리 뒤로 젖히기 ▲등 근육 늘 리기 ▲어깨 근육 풀어주기 ▲엉덩이 근육 풀기 등 다양한 동작 을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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