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여드름 짠 후엔 알코올 '톡톡'

피나얀 2006. 9. 2. 21:49

 

출처-2006년 9월 2일(토) 8:38 [스포츠한국]

 

 


소독 꼼꼼히 해야 피지 제거 · 염증 예방… 그린색상 베이스 · 오일프리 로션이 좋아

여름 내내 무더위와 싸우며 늘어난 것은 짜증과 땀 뿐만이 아니다. 피지분비가 많아져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에 어느새 빨갛게 돋아난 여드름은 그야말로 골치 덩어리.

여드름을 예방하고 피부상처를 최소화 하는 방법에 대해 애경 상품기획팀 김은수 연구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여드름 짠 후 스킨케어

여드름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렸을 때는 상처부위가 덧나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짜는 경우, 알코올 솜으로 여드름 부위를 잘 닦은 다음 면봉을 이용해 부드럽게 짜낸다.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을 제대로 짜지 못해 2차 감염으로 흉터를 깊게 만들곤 하는데, 여드름을 짠 부분에는 스팟젤을 발라주거나 소독을 꼼꼼히 하면 붉게 올라온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는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스킨으로 소독한다. 알코올은 피지를 제거하고 염증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 알코올 성분의 스킨, 로션을 차갑게 해 아침 저녁으로 바르면 피부 진정효과와 함께 피지 분비가 억제된다.

▲ 여드름 피부 화장의 노하우

여드름을 짜고 나서는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모공수렴 효과가 있는 여드름 전용 스킨을 충분히 두드리면서 이마와 콧등의 T존에 많이 발라준다. 전체적으로 유분이 많은 피부지만 부분적으로 U존(눈가와 볼, 입가)은 건조하므로 보습 에센스를 바르고 흡수가 쉽도록 가볍게 두들겨 준다.

심한 지성피부라면 유분이 함유된 로션, 에센스를 굳이 바르지 않아도 되며 얼굴이 당긴다면 오일프리 로션을 바른다. 스킨케어 후 여드름용 스팟젤을 트러블 부위에 바르면 얇은 코팅막이 형성돼 외부자극 및 화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은 붉은 기를 커버할 수 있는 그린색상을 선택, 소량을 2~3번에 나누어서 살짝 펴바른다. 파운데이션의 경우 스틱이나 크림타입은 피부 막을 형성해 여드름피부가 지저분해 보이므로 리퀴드 타입을 선택한다. 두꺼운 화장이나 볼터치는 여드름 부위를 부각시키므로 가급적 하지 않는다.

▲ 여드름 예방을 위한 화장품 선택 가이드

평상시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항균·항염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한다. 에센스, 로션, 크림은 수분이 많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할 때는 기름기 없는 젤 타입의 화장품을 사용한다.

피부가 민감하다고 순한 유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나, 유아용 화장품은 건조한 유아피부에 맞게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피부에는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