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헤럴드경제 2006-09-25 14:08]
추석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연휴가 긴 추석에는 건강에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한다. 장거리 운전과 과도한 가사노동, 기름진 음식과 음주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석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방법으로 건강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튀김 피하고 나물ㆍ채소류 먹고
▶`푸짐, 기름끼..` 추석음식이 부르는 비만=
푸짐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입은 즐겁지만 몸은 괴로워진다. 과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예화당한의원 이지연 원장은 "최대한 열량을 낮추는 요리법을 선택하고 먹는 양도 적절하게 조절할 것"을 주문했다.
예컨대 볶음요리를 할 때에는 미리 물에 살짝 데친 후 볶으면 기름 흡수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튀김이나 전을 보관할 때는 냅킨을 여러 장 깔아 기름이 빠지도록 한다. 아울러 기름진 고기나 전 보다는 나물류나 채소류의 반찬을 의도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송편은 깨와 설탕을 넣은 것보다는 콩으로 속을 채운 송편을 선택한다. 식사 1~2시간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개인 접시를 이용해 적당한 양을 덜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과음은 전립선염 위험…자주 물마시고
▶`술~, 술~` 과음이 빚는 전립선염=
명절은 과음하기 쉬운 분위기가 곧잘 연출된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전립선에 직격탄이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명절 후에 전립선염이 악화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연휴기간 중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립선이 안 좋은 경우 최대한 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술을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1~2시간에 한 번씩은 소변을 보는 것도 좋다.
또 술자리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회음부(항문과 고환사이)를 압박해 통증이 심해지므로 자주 일어서서 움직이도록 한다. 안주는 기름지거나 맵고 짠 것은 삼가하고 가급적 수분이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 등을 선택한다.
장시간 운전할땐 가벼운 스트레칭하고
▶척추ㆍ관절에 비상경보를 울려라=
장거리 이동과 가사 노동은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준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의식적으로 허리를 바르게 펴는 자세를 유지해 척추에 부담을 줄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관절부위를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거리 운전이나 이동을 할 때는 허리를 쭉 펴고 등받이에 밀착시켜 앉는 것이 좋다. 교통 정체시 차 안에서 무릎을 굽혔다 펴거나 목이나 어깨 돌리기, 발목 펴기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2~3시간 간격으로 차 밖으로 나와 10분 가량 스트레칭 및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사 일을 할 때에는 가능한 의자에 앉아서 하도록 한다.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면 체중의 7배에 해당하는 힘이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서서 일할 때는 받침대를 마련해 놓고 한쪽 다리씩 번갈아 올렸다 내리면 척추에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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