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계일보 2006-10-15 17:21]
한국발건강진흥협회가 20∼50대 여성 32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풋프린팅(족문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여성의 84.8%가 심각한 족 아치 기형 상태를 보였다. 무지외반증 등 족부 질환을 보인 사람도 절반이 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발 건강에 소홀한 것은 남성도 예외일 수는 없다.
발 모양을 통해 건강을 알아보는 풋프린팅은 미국 등에서 널리 쓰이는 분석방법으로, 양 발의 균형과 발의 압점에 대한 과학적 분석으로 근골격계의 균형 상태를 파악한다. 풋프린팅에 의한 발 유형은 발의 움푹 들어간 부분(족 아치)의 모양과 지면과 접촉점의 세기에 따라 크게 여섯 가지 형태로 나뉜다.
◆정상적인 발=
적당한 크기의 아치가 있어, 걷거나 설 때 뒤꿈치와 발가락의 뿌리 부분이 지면에 닿고 발의 중간은 살짝 뜨는 형태. 특히 중간 부분의 안쪽이 많이 뜨고 바깥쪽은 거의 지면에 붙어 있는 모양이 정상이다. 이런 발 아치는 걸을 때 발에 쿠션 역할을 하고, 앞으로 나갈 때 추진력을 준다.
◆평발(편평족)=
일반적으로 아치가 낮은 경우를 말하며, 발바닥이 평편해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는다. 족 아치가 없는 평발은 보행 시 정상적인 발보다 효율이 떨어져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또 아치가 없어 발의 충격흡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추진력 또한 떨어진다.
◆까치발(요족)=
과도하게 족 아치가 높아 발바닥의 극히 일부분만 지면에 닿게 됨으로써, 접촉 부분의 압력이 증가해 굳은살이 발생하고 통증이 생긴다. 이런 발 모양은 일반적으로 다른 신경 근육계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고르지 않은 궁=
양 발의 아치가 고르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한쪽 발은 정상인데, 다른 발은 요족이거나 평발인 경우, 또는 한쪽 발은 요족인데 다른 한쪽 발은 평발인 경우로 양 발의 균형이 맞지 않는 발이다. 한쪽 발에만 문제가 있어도 불균형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불안정한 발=
아치는 정상이나 압점이 고르지 않는 발. 이는 발에 주어지는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보통 힘의 분산이 삼각형 모양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어느 한쪽으로 압력이 쏠려 그 부분이 진하게 나타난다. 이런 발은 요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발목 염좌와 골절의 위험이 크다.
◆뼈가 휘어진 발=
뼈 자체가 휘어져서 아치 모양이나 발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발 뒤꿈치 부분이 안쪽으로 돌아가거나 바깥쪽으로 돌아가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잘못된 보행으로 신체 골격이 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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