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쿠키뉴스 2006-10-23 15:21]
한방 생리대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가 식약청의 검사결과가 잘못됐다며 정면 반박하고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 제조사 ㈜퓨어린은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포름알데히드 시험결과’라는 게시물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각각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게재했다.
게재물에 따르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일체형순면감촉예지미인 중형’ 제품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실험결과 ‘검출 안됨’ 판정을 내렸다.
‘일체형순면감촉예지미인 대형’ 제품을 대상으로 실험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도 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적혀있다.
이와 함께 ㈜퓨어린은 해명글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추출해 색으로 비교하는 현재의 실험방법으로는 한약재 자체 성분이 나타내는 색으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색만을 비교해 포름알데히드를 따지게 된다면 우리가 먹고있는 차,한약 등 색상있는 모든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미 부적합 판정이 내려져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 정지 처분까지 내려져 회사에서 제품 회수에 나섰음에도 뒤늦게 반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조사측 주장을 일축했다.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는 절차가 있음에도 자진해서 제품회수에 나선 것은 이미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자인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포름알데히드 논란의 핵심은 제품 시험방법이다.
현재 식약청이 고시한 생리대의 시험방법은 제품을 분쇄해 성분을 추출한 용액의 색깔을 시료와 분석해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기준치를 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식약청은 현재 시험방법대로 제품을 실험해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제조사측은 한방 성분이 용출돼 색이 변하는 것이므로 포름알데히드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관련기사와 제조사 홈페이지에 몰려들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식약청과 제조사간의 시험법을 둘러싼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생리대를 구입해 쓰고 있던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내다버려야 할지,불필요하게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갈등하고 있다. -------------------------------------------------------------
새집증훈군의 원인물질로 잘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는 피부발진과 두통, 피로 등을 유발한다. 장기간 노출되면 암까지 발생시키는 화학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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