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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0월 23일(월) 오후 1:34
[레이디경향]
여름철 잠자리를
함께했던 홑이불을 걷고 도톰한 침구를 마련해야 할 시기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침구가 유행할까. 톡톡 튀면서 편하고 은밀한 침실을 꾸미고 싶다면
침구 전문 브랜드 신상품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트렌드를 읽어보자. 모던, 오리엔탈, 내추럴 등 브랜드마다 출시한 각양각색의 신상품을 들여다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자연스러움을 더한 오리엔탈 패브릭
자미온
고급스러운 느낌의 오리엔탈 패브릭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동양적인 느낌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자미온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한층 달라진 제품을 선보인다. 이제까지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패턴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끌었다면 가을 신상품은 한층 순화된 분위기.
올가을 인테리어에서 자연주의가 강세를 보이듯 침구에도 자연스러움이 더해졌다. 한층 은은해진
색감은 물론 꽃, 나비 등의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한 제품은 모던이나 클래식 공간에 믹스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천연 소재, 항균 처리 등 웰빙
기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1 극세사 소재의 다크 블루톤 침구.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색감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2 이번 시즌 자미온에서 내세운 오리엔탈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색을 이용한 가을 침구들. 고전적인 느낌의
페이즐리 모티브도 눈에 띈다.
현실과 차별화된 몽환적인
컬러
Huis
패브릭 브랜드 휘스는 지난해 가을 론칭한 신생 브랜드지만 한샘인테리어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감각을 발판으로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휘스에서 제안하는 패브릭 경향은 ‘감각적 신비주의’. 숨 막히는
도시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안락한 공간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희망을 이미지화했는데, 현실과 차별화되는 느낌의 몽환적인 색상을 사용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수공예 느낌의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반짝이는 느낌의 디테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기도.
제안하는 컬러는 오렌지, 인디안 골드, 블루, 해바라기 옐로 등. 같은 색이라도 은은한 톤을 사용해 자연적인 느낌을 살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 레드와인 컬러의 휘스 침구로 연출한 가을 분위기.
2 오렌지 컬러의 커다란 꽃 패턴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뮬란 침구 세트
침구 전반에 광택을 적용해 고급스러움
리치랜드
20여 년의 침장 제작 노하우로 꾸준히 성장해온 리치랜드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침구를 추구한다. 이번 시즌에는
반짝이는 광택을 침구 전반에 사용, 부드럽고 모던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전적인 분위기의 프린트나 동양적인
느낌의 디테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기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 협찬됐던 침구들을 구경해볼 수도
있다.
1 화려한 꽃무늬의 가을 침구로 전시된 리치랜드 서울 등촌 매장 전경.
2 부드러운 느낌의
침구가 편안함을 주는 허브.
모던에서 출발한 다양한 스타일
제안
까사미아
심플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모던함을 추구하는 까사미아의 패브릭 경향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여기에 색상과 디테일에 변화를 주어 클래식, 내추럴, 로맨틱,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의 침구를 선보이는 것이 올가을 특징.
다만 로맨틱 침구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큰 꽃무늬 패턴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점이 독특하다.
색상은 화이트, 그린,
오렌지, 실버, 골드 등을 다양하게 사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집진드기 방지 가공으로 오랫동안 쾌적하게 침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1 가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까사미아 일산점.
2 스트라이프 라인과 중간 톤의
솔리드 컬러가 깔끔한 분위기를 주는 캐주얼 스타일 침구.
원색의 세련된 색감을 화려하게
표현
Aussino
세련된 색감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호주 침구 전문 브랜드 어씨노. 국내에
선보인 지는 얼마 되지 않은 브랜드지만 호주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화려한 원색이 기본이라 매장은 항상 화사한
분위기. F/W 시즌을 맞아 시원스러운 크기의 꽃무늬 패턴 침구를 대거 출시했으며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자수 침구도 선보인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도 장점.
1 화사한 침구들이 잘 정돈된 어씨노 서울 압구정 매장.
2 동양적인 느낌의 꽃이 크게
자수 처리된 침구 세트.
휴식을 필요로 하는 현대인을 위한
패브릭
이브자리
이브자리에서 선보이는 가을 침구 경향의 큰 틀은 ‘네오 내추럴리즘’. 집의
개념이 ‘단순 주거 공간’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바뀌면서 친환경, 자연주의, 웰빙 등을 추구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패브릭으로
승화시켰다. 식물의 줄기, 나무 등 자연 소재를 이미지로 재해석한 패턴들이 눈에 띈다.
색상은 포근한 느낌의 그린,
베이지, 옐로가 주를 이룬다. 펄감이 느껴지는 광택 소재의 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내추럴리즘의 트렌드를 따라 항균이나 안티 박테리아
효과가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완전 자연주의를 추구한 것도 특징.
1 고전미가 느껴지는 프린트와 편안하고 은은한
색상이 고급스러운 이브자리의 가을 패브릭.
2 브라운과 그린 컬러의 매치가 세련되었다.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이 한층 화사한 느낌.
3 감각적인 그래픽을 응용한 기하학적 무늬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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