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뜨락】

2월 인사

피나얀 2007. 2. 1. 20:10
 

 


 


 

 

 


피나얀 이예요^^*

 

고운 2월 행복하게 시작하셨나요?

 

늘 한없이 부족한게 많은 블로그인데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운 말씀 들려주시고 감사해요.

 

몇달 동안 피나얀이 집안에 일이 있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이웃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블로그 꾸민는것도 조금 소월이 한것 같네요.

 

12월 초에 갑자기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연세가 계시어서 조금 연로하신것 빼고는 별탈없어서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줄은......

12월 인사말에 정말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쓸수있는 시간은 남겨두자고 말씀드렸는데

피나얀은 말만 그렇게 할뿐 실천을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시는 그 어두운 길에 손한번 잡아드리지 못한것이 지금도 아프고 또 아픈네요.

많이 가르쳐 주시고 고생한다고 찾아뵐때 마다 안쓰러워 하시던 분이였는데......

 

구멍가게를 하시면서 뭐 그리 많이 버신다고 먹고 건강하라고 따주시던 베지밀 값을 아직

한번도 갚지 못했는데 그렇게 혼자 인사도 안받고 가시다니....

 

할머니 돌아가시고 저보다 더 힘들고 슬퍼던것은 어머니였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없는 상실감과 허무함이 어머니께 찾아왔습니다.

 

월래 건강이 좋지 않으셨는데 갑자기 큰일을 당해 어머니가 한동안 아프셨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이렇게 두어달 동안 피나얀이 힘든 시간들은 보내습니다.

지금은 좋은 곳에서 저를 지켜보실것이라고 믿고 행복해 지려고 노력중이예요.

 

그동안 조금 소월이 했던 것들을 다시 찾으려고 노력하는 2월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머무시는 시간만큼은 행복한 시간이였으면 좋겠네요.

고운 2월 항상 건승하시고 고운날들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p.s: 오늘은 날이 많이 춥네요.

 

소중한 사람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꼭 안아드리세요.

 

아무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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