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칸 2007-04-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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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불고기로 해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고기란 고기를 불에 익혀 먹는 것을 통칭하는 말로 다양한 요리법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를 맛있게 조리해서 먹는 방법을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02-319-3351) 신동근씨(30·점주)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신씨는 대학 외식조리학과 졸업 후 호주 및 국내 유수 체인에서 실무를 쌓는 등 조리와 매너, 테크닉의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젊은 ‘소(小)사장’이다.
▲서울식 불고기=
신선한 소고기를 얇게 저며 자른 뒤 사과, 양파, 배를 믹서에 갈고 간장, 설탕, 소금, 참깨, 참기름을 넣은 양념에 잘 버무려 24시간 동안 재어 놓는다. 잘 달군 석쇠나 프라이팬에 기호에 따른 양파, 버섯 등을 함께 구워 먹는다.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양념을 부어야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든다.
▲언양식 불고기=
얇게 자른 고기를 손으로 찢어 놓는다. 양념은 간장, 소금, 백설탕, 마늘,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고기와 양념의 비율을 5:1분량으로 맞추고 손으로 반죽하듯 잘 섞어준다. 점성이 생기고 고루 잘 섞이면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을 만들고 달군 석쇠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약한 불로 타지 않게 양면을 잘 굽는다.
▲광양식 불고기=
먹기 좋은 크기의 쇠고기를 잘라 준비한다. 간장, 설탕, 소금, 참기름, 참깨, 마늘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한 쇠고기와 함께 버무린다. 고기 겉면에 살짝 입히는 형식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바로 예열된 석쇠나 프라이팬에 굽는다.
▲불고기 소스=
간장과 물에 대파, 양파, 취향에 따른 과일과 야채를 넣고 낮은 불에 20분 정도 끓인다. 끓일 때는 팔팔 끓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 과일과 야채향이 전체에 퍼질 때 불을 끄고 식힌 뒤 잘 구운 불고기에 찍어 먹는다.
▲맛있게 굽는 법=
우선 불판을 1분~1분30초간 예열해 충분히 달군다. 불판이 덜 달궈지면 고기가 들러붙고, 서서히 익으면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진다. 고기를 얹은 후 육즙이 맺힐 때쯤 뒤집는다. 이때 ‘물이 나온다’보다 ‘땀방울이 맺힌다’고 표현한다. 고기를 뒤집은 후 육즙이 살짝 보이는 상태가 되면 얼른 먹기 시작한다. 칙칙 육즙이 떨어지면 불 가장자리로 고기를 빼 놓는다.
▲전문식당 이용=
가끔 불고기 전문점을 찾아 소고기 맛의 진수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고기를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입맛을 들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www.bulgogibros.com)에서는 옥수수, 감자, 삶은 콩깍지 등 토속적인 먹을거리를 상에 올려놓은 것이 이채롭다. 마블링 상태나 질감이 우수한 호주 청정우를 사용한 각종 불고기를 제공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등심, 꽃살, 안창살 등 맛이 약한 것에서부터 진한 것으로 먹는 것이 순서다.
▲전채와 후식=
고기를 먹기 전에 요즘 제철인 딸기주스 등 과일주스를 한잔 하면 입맛을 돋워준다. 고기를 먹으면서 김치나 동치미, 야채를 충분히 곁들인다. 식사 후 후식으로 식혜·배 등 단것을 조금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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