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7년 4월 11일(수) 10:03 [우먼센스]
당신 주변의 남자들 중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의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사람들, 주변에 있는 사람과 돌아가며 연애하는 선수들. 그들에게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 별것 없다. 그들이 남과 다른 한 가지는 ‘오픈 마인드’. 어느 누구든 내 연애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많다. 내 가슴 콩닥거리게 해주는 남자만 연애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과 달리 주변에 있는 모든 남자를 연인 후보로 등록해놓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여우들이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아무나 좋다’는 식의 자포자기는 곤란하다. 나쁘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부터 후보로 등록시키고 일생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사람은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고, 상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나 주기적인 연락을 늦추지 않는 방법이다. 주변 사람을 연인 후보로 만드는 것은 의외로 쉽다. 단, 만만치 않은 관리가 뒤따르는 것은 물론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속으로 점찍어뒀던 상대에게 돌연 연인이 생긴다든가, 느닷없이 결혼발표를 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으려면 괜찮은 상대 하나 혹은 둘에 온 마음 다 바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일순위였던 상대가 다른 여자에게 넘어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상대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의연함이 필요하다. 오는 이성 막지 않기, 오픈 마인드로 가능성 열기
이런 여자들은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 연애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물론 가까이 지내는 사람과 하는 연애가 반드시 좋다는 건 아니지만 애인 없다고 푸념 늘어놓으며 허송세월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평소 나와 친하게 지내온 남자들 모두를 일단 후보로 등록시켜보자. 그리고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남자나 친구의 친구로 인사를 나눴던 남자도 끼워 넣는다.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루핑의 대상이 된다. 여유를 갖고 그들을 관찰하면서 나의 리스트 중 어디에 담을 것인가 심사숙고하는 것이다.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을 연애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놔야 레벨 높은 사람들도 다가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A부터 C까지 그룹별로 나눠보기
내 머릿속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자. 아는 남자들 이름 줄줄이 써놓고 73점, 55점, A그룹, C그룹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라. 정말 구질구질해 보인다. ‘오죽 할 일이 없으면 저러고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시추에이션이다. A그룹 중 플러스 그룹 만들기
‘오늘 날씨 좋지? 뭐 하고 있었어? 언제 밥 한번 먹자.’ 상대는 단체문자를 받은 수많은 남자들 중 하나라는 것을 절대 알 수 없으니 상관없다. 그들 중 분명 적극적인 답 문자를 보내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A+그룹에 속할 사람들이다. 나와 연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 그 몇몇 남자들과 개인적인 만남을 자주 가지면서 연애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만남 유도, 혹은 생기는 약속 거부 않기
오늘 밥 먹은 상대가 내일 영화를 보는 상대와 같을 필요도 없다. 주변에서 편하게 약속을 할 만한 상대라면 오케이. 이 사람이 시간이 안 될 경우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할 수도 있다. 왜? 사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관찰하고 있을 뿐이니까. 그리고 상대로부터 데이트 제의가 들어올 경우 어지간하면 거절하지 말고 가볍게 만나자. 솔직히 친구들과 와글와글 만나다가 둘만 있게 되면 어색한 게 사실이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눈 맞추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절대 어색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 ‘나는 어떠한 만남에도 쿨한 여자’라는 인상을 줘야 둘만의 약속도 자주 생긴다. 어색한 여자는 남자들이 싫어한다. 함께 있을 때 즐거운 여자와 연애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새로운 만남에 관대하기, 일명 ‘가지치기’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법. 이성이 있는 자리라면 무덤덤한 마음가짐으로 나간다. 물론 눈치 없이 끼어들기 위해 발악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상대가 같이 가도 될 만한 자리라고 설명하며 가자고 제안하면 “그럴까? 오늘 딱히 할 일도 없는데…”라며 따라 나서본다. 합석한 곳에서는 분위기를 깨는 행동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 말자. 첫 만남에서부터 대놓고 나서거나 남자에게 들이대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 알게 모르게 나도 남자들에게 그루핑당하고 있을지 모른다. 설사 그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내 자존심상 A그룹에 속해 있어야 하지 않은가? 모임에 나갔는데 왕폭탄들만 앉아 있다면? 절대 실망은 금물이다.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넓혀나가다 보면 가지치기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가지치기 속에 쓸 만한 남자는 언제든 대기하고 있다. 연애 상대의 재구성, 그루핑 재정비
가능성 내림차순으로 노력 기울이기
그가 ‘음… 이 사람 나와 잘 맞는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잘해주고 배려해준다. 물론 잘해주는 것도 절대 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밤 12시에 술 마시고 전화해서 애교를 부린다든지 리포트 대신 써주겠다고 발 벗고 나서는 등 과도한 대시는 좋지 않다. 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그가 나를 ‘꽤 괜찮은 여자’로 생각할 수 있게 서서히 물을 들여주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연애 돌입, 그를 낚기
농담으로라도 “야, 나는 어떠냐?”라고 한다면 백발백중. “그러게, 너처럼 괜찮은 여자를 남자들이 못 알아보다니. 다들 눈이 삐었나보다” 같은 멘트도 상당히 가능성 있다. 개중에는 괜찮은 남자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나서는 상대도 있는데 예상외로 이런 남자들 중에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도 지금 나를 떠보는 중인 것이다. 그의 정확한 마음을 알려면 몇 차례에 걸친 입질이 필요하다. 한 번에 걸려들도록 하기란 쉽지 않다.
시간을 두고 몇 번 떠보다보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상대방이 나를 이성친구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면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사귈래?”라고 했을 때 적어도 “너는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는 답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정도는 스스로 감지할 수 있다. 그와의 연애에 실패했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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