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

출처-[세계일보 2007-03-23 10:00] 따뜻한 햇볕과 상쾌하고 시원한 바닷바람…. 개나리 진달래 동백 등 지천에 핀 봄꽃. 바다 풍경은 덤이다. 한국등산중앙회(www.kmla.co.kr)가 추천한 ‘바다와 함께하는 봄 산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 전남 고흥 팔영산 소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팔영산(608m)은 인근..

출처-[오마이뉴스 2007-01-11 08:00] ▲ 땅끝에서 보길도에 이르는 뱃길을 차가운 갯바람을 맞고 밖에서 섬과 바다를 보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아줌마들 ⓒ2007 김준 땅 끝에는 몇 척의 삼치잡이이 배가 찬바람에 몸을 낮추고, 포구에 장승처럼 몸을 박은 크레인이 김 자루를 올리느라 바쁘다. 그러고..

출처-[오마이뉴스 2007-01-08 17:49] ▲ 세연정 ⓒ2007 김준 작심하고 나섰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섬을 새삼스레 이야기하는 것은 늘 부담스럽다. 딱 20년쯤 되는 것 같다. 배가 섬에 닿지 않아 중리 앞 바다에서 작은 목선(종선)으로 바꿔 타야 했다. 철지난 민박집은 텅 비어 있었고, 해수욕장은 동네아..

해남 또는 완도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로 유명한 보길도는 육지에서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고즈넉한 섬 마을이다. 예송리 해변의 독특한 풍광과 함께 봄마다 피는 동백이 유명해 봄 여행에 제격이다. ■청별항에 발을 딛다= 보길도 가는 배는 해남 땅끝과 완도 화흥포, 이 두 ..

[한겨레] 남쪽 푸른 바다를 건너 봄기운이 쉼없이 달려오고 있다. 섬마다 동백이 따스한 봄기운을 못 이겨 연방 붉은 꽃망울 터뜨리고 있다.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 완도의 화흥포항. 새벽 6시50분 사람과 자동차와 화물을 실은 첫 여객선이 어둠을 가르며 항구를 떠났다. 물구비가 넘실댈 때마다 달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