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레이디경향 2007-04-16 15:21]
가벼운 니트 한 장의 감촉이 행복해지는 봄이다. 올 봄에는 조금 넉넉한 디자인의 오버 사이즈 니트를 택할 것. 거기에 입술라인으로 어깨가 살짝 드러나거나 어깨와 목 부분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오프숄더, 혹은 원 숄더 스타일로 루즈 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더한 것이 유행할 전망이다.
편안한 느낌 때문에 일상복이나 나들이 복장으로 좋은 오프 숄더 니트는 액서서리를 많이 코디하기 보다는 컬러감 있는 두건이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어깨가 드러나 허전해 보일 수 있는 오프 숄더 니트에는 전체적으로 길고 볼륨감이 있는 롱 목걸이나 니트와 같은 계열의 타이로 세로라인을 만들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아 날씬해보인다.
오프 숄더 니트가 부담스럽다면 입술 라인 니트부터 시작하면 좋다. 비비드한 컬러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베스트 코디법.
니트와 비슷한 톤의 얇은 끈 슬리브리스를 여러겹 매치하면 두꺼운라인의 슬리브리스에 비해 어깨가 더 날씬해 보이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든다.
몸에 달라붙지 않고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 오버사이즈 오프 숄더 니트의 매력. 옵티컬 프린트를 택하면 느낌이 더욱 배가된다.
넓은 띠로 가슴과 어깨에 포인트를 준 오프 숄더 니트에는 하의는 되도록 심플하게 연출한다. 길이에 상관없이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면 더욱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풍성한 느낌의 상의를 입을 때 하의는 되도록 타이트한 것을 매치하는 것이 날씬해보인다. 빅벨트로 포인트를 줄 것.
터틀넥으로도, 오프숄더 니트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유용한 아이템이 많이 눈에 띈다. 크고 화려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섹시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오프숄더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을 때는 비슷한 네크라인을 고르는 것이 예쁘다. 또 이너는 보색보다는 비슷한 톤으로 고르는 것이 더 날씬해 보인다. 톤 다운된 상의에는 비비드한 팬츠를 매치해 컬러감을 줄 것.
오프숄더 니트는 디자인 자체가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너무 현란한 프린트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을 원한다면 날씬해 보이는 세로 스트라이프 정도가 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