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아이의 성향에 따른 여행 코칭법

피나얀 2007. 4. 25. 21:11

 

출처-2007년 4월 25일(수) 오후 1:04 [우먼센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 아이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관심사도 다르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아이의 성격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해보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체크한 다음 아이 성향에 맞는 장소를 함께 결정해보자. 교육적인 효과가 높은 체험지를 엄마 판단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관심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 여행’


친구가 많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좋고 싫은 감정을 잘 드러내는 성격이다. 혼자 조용히 노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도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면 좋다. 적극적인 성격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야외로 여행지를 잡는 것이 좋다.

 

실전 장소 1 안면도 자연휴양림


태안반도 남쪽에 길게 뻗어 있는 안면도는 꽃지, 신두리, 학암포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많다. 특히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전시관은 물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숲과 어우러진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어 멀티 체험 공간으로 최고다.

 

실전 장소 2 꽃무지풀무지


가평에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야생화 정원으로 우리나라 순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 붓꽃나리원, 덩굴식물원, 약초원 등 저마다 특색 있는 14개의 테마 공간에서 꽃들의 잔치를 만끽할 수 있다.

 

Plus Tips! 체험지에서 즐기면 좋은 놀이는요…


■ 야생화 심어보기

 

수목원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꽃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쁜 화분을 준비한 다음 물이 잘 빠지도록 자갈을 깔고 배양토를 뿌린 다음 꽃을 심어보자. 그 위에 이끼도 깔고 돌멩이도 얹어 직접 만든 화분을 집에서 키워보자.


■ 숲 속에서 소리 듣기

 

바람이 잘 드는 벤치에 아이와 함께 앉아서 두 눈을 감고 숲 속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여보자. 졸졸졸~ 시냇물 소리, 사르르~ 나무 흔들리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은 표현력과 감수성이 길러진다.


■ 자연물 놀잇감 만들기

 

숲 속에서는 모든 자연물이 놀잇감이 된다. 떨어져 있는 커다란 나뭇잎은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 가면을 만들고 토끼풀로는 예쁜 왕관을 만들어보자. 떨어진 꽃잎은 책 속에 넣어 압화를 만들어도 재밌다. 여러 가지 식물을 관찰하고 활용하는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미적 감수성이 키워진다.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아이
‘직접 조작하는 체험 여행’


뭐든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왜 그런데? 그게 정말이야?” 등의 질문을 많이 한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사실에 대해 관심이 많아 도감류의 그림책도 즐겨 읽는다.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유적지 등에 데려가면 좋다.

 

실전 장소 1 별난물건박물관


용산에 있는 이색 체험박물관으로 소리, 빛, 과학, 생활, 움직임 5가지 테마로 직접 만져보고 과학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텔레비전 등 신기하면서도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는 전시품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실전 장소 2 캐니빌리지


성남에 있는 재활용 전시관으로 금속 재활용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이 ‘캔의 일생’을 관람하며 제조 과정은 물론 캔을 재활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적극적인 체험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된다.

 

Plus Tips! 체험지에서 즐기면 좋은 놀이는요…


■ 과학의 원리 이야기해주기

 

과학 박물관에 있는 다양한 전시품들은 대부분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 안내원의 설명이나 안내문을 읽고 아이에게 원리를 쉽게 알려주자. 아이가 호기심을 갖는 물건만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알려주고 아이에게 다시 물어보는 게임을 해보자.


■ 기념사진 찍어보기

 

체험과 볼거리로 가득한 전시장은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해주고 관심을 보이는 전시물 앞에서는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자. 체험 후 돌아오는 길에도 사진을 보며 느낌이나 감상을 이야기 해보자.


■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다양한 체험 전시회에서는 도예 체험, 로봇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직접 만지고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전시물의 쓰임새나 원리를 쉽게 배우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