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컷뉴스 2007-04-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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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학교 혹은 사무실에서의 착석자세, 스트레스, 운동 등 근육에 무리가 가는 다양한 요소때문에 크고작은 통증에 시달린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손상돼 부어오르면 혈관, 림프액, 조직액 등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생긴다.
일상에서 생기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중 손쉽게 할 수 있는 게 테이프를 통증부위에 붙이는 '테이핑' 요법이다.
얼마 전 '피겨요정' 김연아가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출전해 이 요법이 일반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테이핑 요법은 통증부위의 피부와 근육의 공간을 늘려주고 혈액 및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을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
대한테이핑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도일신경외과 고도일 원장은 "테이핑이 만병통치의 수단은 아니지만 운동이나 장시간에 걸친 컴퓨터 작업, 운전, 나쁜 자세 등으로 생기는 생활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테이핑의 활용분야는 다양하다.
통증완화는 물론 임산부의 요통제거, 통증예방, 스포츠 손상의 치료와 기능의 증진, 체형교정 및 비만관리 등에 쓰인다. 또 변비, 생리이상, 소화기장애 등 내과적 질환에도 테이핑요법이 쓰이기도 한다.
골학, 해부학 등의 지식이 미비한 일반인들이 테이핑 요법을 모두 섭렵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테이핑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간단한 요법정도는 배울 수 있다.
테이핑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당연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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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정병원 정형외과 오성균 과장은 "테이핑을 했는데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경우, 특히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이 계속된다면 디스크 등과 같은 전문의의 진찰, 처방이 필요한 질병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이핑 요법에 쓰는 테이프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 정도다.
키네시오테이핑협회는 "테이프는 신축성과 접착성, 통기성이 뛰어난 것을 선택해 신체의 움직임이 방해받지 않아야 하며 특히 가려움 등 피부트러블이 일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테이핑의 주의사항 ◐
▷통증이 있는 근육의 시작과 끝 부위를 정확히 찾아 방법에 맞게 붙여야 효과가 있으므로 관련서적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좌골신경통이나 하지 방사통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될 때는 척추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한다.
▷근육을 최대한 늘인 상태에서 근육의 길이에 맞게 테이프를 잘라 붙인다.
단, 테이프를 늘인 상태에서 붙이지 않는다. 테이프를 늘여 붙이면 땀구멍을 막아 피부발진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하루 정도 붙여보고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가렵다면 사용을 금한다.
▷테이핑을 한 상태에서 목욕을 한 후에는 드라이기 등으로 젖은 테이프를 말려준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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