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서울 2007-05-09 10:12]
"양치를 하루에 세 번씩 꼬박 꼬박 해도, 하고 나면 바로 입냄새가 납니다."
참으로 곤란한 일이다. 입냄새가 나는 것을 본인이 느끼는 사람도 있고, 못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대화하는 상대가 자신의 입냄새를 혹시 맡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상대에게 입냄새가 날 때도 마찬가지다. 대화 도중 코를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당신 입냄새 납니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고통이 크다.
입냄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입냄새가 얼마나 심한지 알아야 한다. 입을 3분정도 다물고 있다가 두손으로 입을 가리고 후하고 불어 냄새를 맡거나, 손등에 침을 발라 냄새를 맡아 보아 자신의 입냄새 정도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아니면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진실하게 내 입냄새에 대해 설명해달라' 고 직접 물어보는 방법도 괜찮겠다.
입냄새의 1차적인 원인은 충치 등의 치과적인 원인에 따른 세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치과적인 원인이 없는데 입냄새가 심하다면 위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입냄새 자체는 질병이 아니다. 어떤 질병이나, 몸의 스트레스 정도, 위나 간의 상태를 반영하는 증상일 뿐이다. 따라서 입냄새가 심하면 심할 수록 몸 상태가 안좋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연히 그 원인을 제거하면 입냄새 증상은 사라진다.
한방에서 입냄새는 위장에 열이 많아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예들 들어, 만일 혀에 백태가 많이 끼고, 가운데가 갈라져 있다면 위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고, 입과 입술이 잘 마르면 심장에 열이 많은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 몸 안의 장기들이 지쳤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스스로에 대해 얼마든지 정화할 수 있다. 신체의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우리가 무리하면, 각 장기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입냄새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경우 간해독을 통해 신체의 해독능력을 키워 장기들의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간해독이란, 간의 본래 기능을 통해 인체 내의 독소를 해독하도록 돕는 것이다. 현재 간해독요법으로 널리 쓰이는 것은,
첫째 간이 해독하는 데 필요한 영양물질인 아연, 비타민C, 복합당 등을 보충해 줌으로써 간의 해독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양요법과,
둘째 신체의 노폐물을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교정 요법 등이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방법을 절충 보완한 체질개선요법이 있다. 이것은 관장요법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몸 안의 독소를 빼주고,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넣어주어 간이 인체를 해독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입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양치질을 할 때, 백태를 긁어내거나, 육류 등의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 과일이나 야채섭취를 주로하고 구취 유발 음식(마늘, 양파 등)을 자제하며, 마음을 편하게 갖는 생활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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