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속옷라인 잡아야 S라인 산다

피나얀 2007. 5. 25. 21:07

 

출처-[스포츠칸 2007-05-25 20:51]

 

여름이 빨라졌다. 벌써부터 푹푹 찐다. 거리에서도 ‘노출 패션’이 출렁거린다. 멋의 계절. 하지만 이 즈음 조심할 것이 있다. 원피스 안으로 비치는 속옷, 착 달라붙은 스키니진에 뚜렷이 드러난 삼각형 팬티 자국, 브래지어 끈 위아래로 두드러진 등살과 튀어나온 브래지어 어깨끈…. 여름철의 꼴불견이다. 이에 ‘비비안’ 우연실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체형의 결점을 보완하면서 속옷 티도 나지 않는 ‘여름 속옷 잘 입는 법’을 알아본다.
 
#여름 브라, 겨울과 다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여름철 갖춰 입기 가장 까다로운 속옷이 ‘브래지어’다. 몸에 붙는 여름철 옷에는 자연스럽게 가슴선의 볼륨감을 살려주고, 등이나 겨드랑이 등의 두드러지는 군살을 정리해줄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갖춰 입는 게 중요하다. 2분의 1컵에 레이스나 자수 장식이 없고, 브래지어 날개 부분에 봉제선이 없으며, 두께가 얇은 브래지어가 딱이다.
 
색상은 피부색과 같은 스킨색이 무난하지만, 최근에는 화려한 색상·패턴의 속옷을 겉옷에 비치게 입는 패션도 유행이니, 그것은 자기가 선택할 나름이다. 또 패드를 넣어 가슴을 볼륨있게 연출할 수 있는, 패드 주머니가 부착된 브래지어도 유용하다.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는 일반 브래지어 끈과 달리 화사한 디자인이 가미된 패션 어깨끈을 활용하면 센스 만점이다.
 
#거들, 여름에도 입어라. 다만…
 
올여름에는 스키니진이나 원피스, 미니스커트 등 하체를 드러내는 패션이 인기다. 그런 만큼 배는 눌러주고 엉덩이는 올려줘 좀더 날씬하고 긴 실루엣을 만들어줄 속옷이 필요하다. 그러나 보정 속옷은 덥고 답답해 여름철에 적합하지 않고, 얇은 여름옷에는 오히려 몸매를 뚱뚱하게 강조할 수도 있다. 따라서 거들팬티나 망사거들, 골반거들 등처럼 시원함과 보정 기능을 강조한 ‘여름을 위한 거들’을 입어야 한다.
 
거들과 팬티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거들팬티는 여름철 편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망사 형태로 성글게 편직한 망사거들은 체형 보정 기능과 통기성을 고루 갖춘 속옷이다. 골반거들 역시 겉옷의 허리선 위로 속옷이 보이는 단점을 해소한 제품.
 
#팬티가 뒷모습을 완성한다
 
팬티는 여름철 옷맵시를 흐리는 주범이다. 화사한 스커트나 멋진 라인의 바지를 갖춰 입고도 팬티를 잘못 선택해 엉덩이에 V자 팬티 자국을 드러내는 실수를 흔히 볼 수 있다.
 
여름철 매끈한 뒷모습을 보이는 데는 ‘헴팬티’와 ‘레이스 팬티’가 그만이다. 두꺼운 고무줄이나 봉제를 위해 원단을 겹친 곳이 없기 때문에 몸에 딱 달라붙는 바지나 치마를 입어도 팬티 자국이 드러나지 않는다.
 
T백팬티(일명 T자팬티) 역시 팬티의 삼각형 라인이 아예 없어 몸에 달라붙는 바지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 스커트 안에 입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