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한번쯤 의심해보자, 나도 RSI 증후군?

피나얀 2007. 6. 15. 20:06

 

출처-스포츠서울 2007-06-15 10:05

 

회사원 김상수(32세, 가명)씨의 업무는 대부분 컴퓨터로 이루어진다. 또한 평소 게임을 너무 좋아해 퇴근 후 잠이 들 때까지 게임에 빠질 때도 여러 번.김씨의 하루는 취침, 식사, 출 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컴퓨터와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하지만 언젠가부터 김씨는 “손과 팔이 저리는 느낌이 있어 불편하고 자다가도 팔과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수시로 잠에서 깬다”며 토로했다.
 
만약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복사용 긴장성 손상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 RSI)이 아닌 지 의심해 봐야 한다.RSI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물리적인 운동에 의해 잘 생기는 질환이다.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 증후군, 드퀘르벵 증후군, 흉곽출구 증후군, 상과염, 척골신경 포착성 장애, 건초염 등이 있다.문제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반복사용 긴장성 손상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일부 국가의 통계에 의하면 이 같은 RSI를 앓는 사람이 전 인구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양장점의 양재사 등의 수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 비서 등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직업군에서는 40%가 이 같은 RSI를 앓는다국내에서도 RSI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김용석 교수는 “RSI의 증가 요인은 컴퓨터 게임 마니아를 비롯해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거나 피아니스트와 같이 손가락에 힘을 주고 반복적으로 내려치는 일을 하는 음악가들이 점차적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이런 증가 추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한다.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교수는 “한 두 가지 동작을 계속해서 할 때 인대나 신경, 근육 등에 손상을 받은 것이 누적돼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RSI는 앞으로도 증가추세에 있다” 전한다.RSI는 해가 없는 기계라도 반복적 사용으로 인해 누구에겐가는 장애가 되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 손목, 팔꿈치 등이 뻣뻣하고 불편한 느낌, 손가락의 작동이 둔해지고 힘이 들어가지 않고 밤에 잘 때 아파서 깨는 일이 생기게 된다.
 
또한, 손이 저리고 시리거나 차갑게 되어 불편한 부분을 마사지 하고 싶은 느낌이 들게 된다.서재현통증클리닉 서재현 원장은 “일단 병이 발생한 뒤에는 치료가 힘들고 재발이 자주 돼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RSI의 예방법은 최대한 손가락이나 손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컴퓨터의 위치와 자세를 똑바르게 유지하고 비스듬히 오른팔만 뻗어 마우스를 움직인다거나 턱을 괴고 모니터를 보는 등의 자세를 피하는 것도 RSI 증후군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다.그리고 또 하나 컴퓨터는 되도록 한 시간이 나 두 시간을 사용한 다음 10분 정도는 손을 쉬게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