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곰팡이·습기·잡균 꼼작마!

피나얀 2007. 6. 16. 21:32

 

출처-노컷뉴스 2007-06-16 17:04

 


습기제거제 이용, 야외 활동 자제
 
◇ 곰팡이는 가라=
 
장마철만 되면 스멀스멀 나타나는 곰팡이. 반복되는 비날씨 탓이다. 각종 질병의 원인제공자 곰팡이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곰팡이는 습도가 77%이상, 온도가 22도 이상일 때 왕성하게 번식한다. 곰팡이가 번식하면 불쾌한 냄새만이 아니라 가족의 소중한 건강까지 위협한다.
 
먼저 곰팡이를 없애려면 집안 구석구석 먼지부터 없애고,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다. 일정기간 지난 뒤 마른걸레로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자. 실내 악취를 막으려면 습기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적당히 난방을 했다가 선풍기를 틀어 온도조절 하거나,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열어 두면 습기 제거효과가 있다.
 
옷장과 이불장은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고, 오랫동안 옷장에 둔 이불은 사이마다 신문지나 습기제거제, 숯 등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세균번식의 온상인 신발장이나 곰팡이의 온상인 욕실에도 습기제거제를 놓아둬야 한다.
 
◇ TV도 습기를 싫어해요=
 
장마철 가전제품은 습기와 내부 열을 주의해야 한다. 습도가 높고 무더울수록 가전제품들은 ‘열’을 받기에 그렇다. 에어컨은 제습기능을 사용해야 하고, TV나 오디오 근처에는 습기제거제를 놓아둬야 한다. 세탁기는 평상시 뚜껑을 열어두는 것이 낫다.
 
장마철에 가전제품에 손을 대면 찌릿할 때가 있는데, 이는 전선에 물기가 스며들어 누전된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그냥 방치해두면 누전이 더 심해져서 화재나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누전을 예방하려면 달마다 1회 이상 차단기의 적색 시험버튼을 눌러 고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주방도 살균이 필요해요
 
‘가족의 건강소’인 주방도 장마철은 경계할 대상이다. 싱크대는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이어서 습기와 악취, 곰팡이의 출현이 빈번하다.
 
예방법은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 살균과 악취를 제거하는 것이다. 세균 번식이 쉬운 수세미는 사용 후 식초, 소금을 탄 물에 담궈 두면 세균제거 효과가 난다.
 
도마는 사용 후 살균, 소독이 필수다. 칼은 사용 후 물에 열탕소독한다. 칼을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기름을 발라 녹스는 것을 막는다.
 
◇ 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전염병 주의 =
 
해마다 높아만 가는 기온과 눅눅한 날씨 탓에 가족의 질병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장마철 질병은 장티푸스·이질·장출혈대장균·콜레라 등 수인성전염병이다. 대개 단체급식이나 야외 활동, 집단급식소 등을 통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증상은 소화기계 증상, 즉 구토, 설사, 복통과 함께 침습형의 경우에는 발열이 있고, 독소형의 경우는 열이 없거나 미열이 있다.
 
심한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어린이들이나 노인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말라리아나 일본뇌염도 장마철 ‘단골’질병이다.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이나 구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먼저 각각의 매개를 통해 들어오는 세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고, 음식을 할 때에도 세균 오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사람에 의한 세균 전염을 막기 위해 손을 씻는 등 청결 유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고 그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일단 한두 끼 정도 밥을 멀리 하고,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