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AYARN™♡ 【이성(연애)】

사랑만들기 첫째조건은 ‘약속’

피나얀 2007. 6. 18. 20:56

 

출처-문화일보 2007-06-18 08:32

 

데이트를 할 때도 ‘최소한 지켜야 할 데이트 예의’가 있다. 자신이 잘생기고, 예쁨을 떠나 그 사람과의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연인 사이 최소한의 데이트 예의만큼은 지켜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상대와의 사랑을 확신하는 만큼 오히려 쉽게 어기며 이 때문에 후회할 일들을 쌓아가게 된다. 믿었던 당신의 사랑이 무너져 버릴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연인 사이에 최소한 지켜야 할 데이트 예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데이트 당일 데이트 약속을 취소해서는 안 된다.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면 미루지 말고(대개 미안해서, 다음 날로 미루게 된다) 전날 약속을 취소하도록 하자. 상대의 소중한 하루를 망쳐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먼저 약속했던 상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그 이후에 생긴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상대와의 약속을 취소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소심해지기 마련이다. 친구에게 우선순위가 밀렸다는 생각에 마음의 앙금을 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셋째,
 
데이트 도중 상대방과 함께 걸을 때, 상대와 보폭을 맞추도록 하자. 자신의 입장에서는 단지 걸음이 빨라서 그럴 수 있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상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싫어서, 나랑 함께 걷는 게 창피해서 저렇게 나보다 빨리 걷는 것은 아닐까…’같은 생각을 하게 될 지 모르니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자.
 
넷째,
 
두 탕 뛰지 마라. 상대와 일찍 헤어질 것을 확신하고, 그 사람과의 데이트 당일 다른 약속을 잡아서는 안 된다. 다음 약속시간까지 서로가 강박관념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그 때문에 그 날 데이트 기분을 망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섯째,
 
 기분 좋게 준비하고 나와서, 사소한 일로 다투다 그냥 ‘확~’ 집에 가버릴 때가 있다. 물론 정말 맘 상해서, 계속 얼굴 보고 있으면 화가 더욱 치밀어 오를 것 같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차가운 뒷모습에 상대의 가슴도 싸늘할 정도로 식는다. 그냥 집으로 향하는 당신의 마음도 아프겠지만, 그는 땅을 보고 걸으며 당신과의 만남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연애 초보자도, 연애 고수도 잘 지키지 못하는 데이트 예의이다. 이기적이고, 자존심 강한 인간의 특성이니 말이다.
 
따라서 기본만이라도 충실히 하도록 하자. 기본만 충실히 해도 남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당신이 만나서 함부로 대하는 그 사람을, 누구는 만날 수 조차 없어 수 많은 밤을 고민하며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사람을 좀 더 소중히 대하는 것. 모든 데이트는 그런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