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쿠키뉴스 | 기사입력 2007-06-28 07:07
“여름휴가, 동강에서 뗏목 타세요”
대표적 여름축제인 강원도 영월군의 ‘동강축제’가 다음달 21∼29일 영월 동강유역과 주변 관광지, 박물관 등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28일 영월군에 따르면 ‘동강! 맑고 영원하여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동강축제는 특히 참가자들이 동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짜여진다.
청정지대 동강을 가르는 황포돛배를 탈 수 있으며, 뗏목에도 올라볼 수 있다. 또 ‘맨손으로 송어잡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수영에 자신있다면 ‘동강 헤엄쳐 건너기’에 도전할 수 있다. ‘섶다리 건너기’도 어린이에게는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23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열리는 네 차례의 밤 공연은 한
여름밤의 꿈과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별마로천문대에서의 밤 공연은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한 여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는게 영월군 관계자의 설명. 별마로천문대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공개행사 무대로 등장했던 국내 유일의 민간 천문대다.
또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 규모의 체육 행사도 열려 매니아들을 들뜨게 한다. 국내 3대 메이저 족구대회로 지정된 제1회 동강배 전국 족구대회가 21∼22일 열리고, 제2회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는 28∼29일 개최된다.
이같은 공식행사외에 래프팅이나 패러글라이딩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영월에서 나는 각종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송어와 돼지고기 등을 참숯에 직접 구워먹는 시식행사도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동강축제가 9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행사기간중 아무 때나 영월을 찾아도 동강의 낭만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동강축제는 1997년 ‘동강뗏목축제’로 시작돼 2001년까지 매년 7월 마지막 주말 이틀 동안 열렸다. 2003년 동강댐 건설을 둘러싸고 생태계 파괴 논란이 일면서 ‘동강축제’로 명칭을 변경, 동강 지키기에 초점을 맞춰 개최되고 있다.
(문의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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