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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조금만 보여준다 vs 노출을 기다렸다 '원피스'

피나얀 2007. 7. 4. 20:41

 

출처-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7-07-04 10:40

 


 
⊙유행 수영복 코디법
 
▶여성은 원피스, 남성은 트렁크
 
작년까지 노골적인 섹시미를 강조한 비키니 수영복이 강세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노출을 최소화한 비키니와 노출을 극대화한 원피스 수영복이 공존할 전망이다.
 
특히 아줌마스타일로 치부됐던 원피스 수영복이 당당히 부활했다. 단순한 복고의 귀환이 아니다.
 
일명 '컷아웃(CUT OUT) 원피스'로 어깨나 배, 허리부분을 마치 가위로 잘라낸 듯 과감한 커팅이 특징이다.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홀터넥(Halter Neck) 스타일은 여느 비키니 상의보다 섹시하다. 허벅지가 깊게 파인 디자인은 또 어떤가. 보다 '롱다리'처럼 보여 탐이 난다.
 
비키니의 경우 작년처럼 '쓰리 피스' '포 피스' 등 여러 겹을 껴입는 구성이 많다.
스포츠브랜드 스프리스는 수영복과 더불어 스판데님 스커트 등을 세트로 내놨다.
 
남성 수영복은 삼각이나 사각보다 트렁크가 유행이다. 트렁크 타입이 일상적인 캐주얼 아이템과 가장 잘 어울린다.
 
▶화려한 프린트 아니면 과감한 컬러배색
 
컬러는 다양한 색깔을 지닌 화려한 프린트가 인기다.
 
캐포츠브랜드 EXR관계자는 "귀여운 느낌이 나는 도트나 과일프린트 비키니가 잘 나가며 또 스테디셀러인 플라워프린트도 인기"라고 설명한다. 또 "플라워나 팝아트 등 화려한 프린트는 몸매에 자신 있는 이들이 선택해야 좋다"고 조언한다.
 
반면 도트 프린트는 복고풍 스타일로 연출해야 어울린다.
 
핫팬츠에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면 금상첨화다.
 
강렬한 컬러배색제품도 주목을 끈다. 화이트나 블랙 등 심플한 컬러에 화려한 원색을 배색시켰다. 주로 블랙에 레드, 오렌지, 핑크, 아쿠아 블루가 인기며 또 골드나 실버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 눈에 띈다.
 
▶연출법은 겹쳐 입어 마치 일상복처럼
 
이번 시즌 원피스건 비키니건 그것은 선택의 자유다. 다만 수영복만 입지 말자. EXR관계자는 "화이트 셔츠를 톱처럼 걸치거나 비키니 하의에 숏 팬츠나 미니스커트를 덧입으라"고 조언한다.
 
코오롱 헤드의 이효정 실장은 "특히 망사 소재의 상의와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나는 사각형의 팬츠가 강세"라고 설명한다.
 
남성들도 트렁크 수영복만 달랑 입지 말자. 무릎까지 오는 타이트한 사각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트렁크를 덧입어줘야 더 폼이 난다.
 
만약 '하체통통족 여성'이라면 스커트 혹은 팬츠를 세트로 꼭 입자. 체형의 단점이 보완된다.

 
⊙체형별 수영복 고르기
 
▶아랫배가 나온 경우
 
원피스 수영복보다 허리가 살짝 드러나는 탱크톱 형태의 수영복이 낫다.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택하거나 아니면 가슴부분을 강조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자. 랩스커트 등으로 배를 살짝 가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빅가슴'인 경우
 
화려한 컬러나 큰 무늬, 또 가슴부위가 막힌 답답한 스타일은 피한다.
단색의 스포티한 탱크톱(러닝셔츠의 모양을 한 여성상의)이 제격이다. 캡이 어느 정도 가슴을 감싸면서 고정하는 브라톱도 효과적이다. 이때는 귀여운 티셔츠를 위에 입거나 혹은 셔츠를 오픈해서 브라톱이 살짝 보이게 한다.
 
▶가슴이 빈약할 경우
 
핑크, 옐로 등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한다. 또 브래지어컵의 와이어와 패드가 꽉 찬 스타일은 기본. 가슴에 입체감을 만들어주는 리본이나 러플장식이 있는 디자인, 가슴 선에 사선으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홀터넥 톱이 체형을 보완한다.
속이 비치는 시폰 소재의 원피스를 덧입는 것도 방법이다.
 

 
⊙찰떡궁합 액세서리
 
형형색색 수영복과 찰떡궁합인 액세서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뱅글(금, 은, 유리 따위로 만든 여성용 장식고리)이다. 팔찌보다 폭이 넓고 볼륨감이 있어 포인트를 주기에 더없이 좋다. 화려한 패턴이 강렬하게 디자인된 섹시한 느낌의 수영복엔 컬러가 강한 뱅글이 어울린다.
 
반면 수영복이 심플하다면 실버나 메탈 소재 뱅글로 모던함을 강조하자.
 
목선이 드러나는 상의엔 긴 목걸이를 추천한다. 체인이 너무 짧으면 답답해 보인다. 심플한 디자인의 긴 목걸이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