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펌] 미아예방법

피나얀 2005. 10. 16. 16:42

 


 

출처 : love4youkr님의 블로그

 

 


비록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린 아이들을 금방 찾는다고 해도 그 짧은 순간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미칠 정신적 영향과 부모들이 격는 심리적 절망감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아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예방이라는 점을 부모님들은 알고계셔야 합니다.

미아예방요령

 1.   의사표현능력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살고 있는 지역명, 부모이름,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등을 기억할수 있도록 수시로 교육합니다.

 2.   의사표현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영아나 장애아의 경우는 미아발생시 아이들을 발견한 사람들이 그들의 신분을 확인할수 있는 이름,전화번호등이 기재된 미아방지 팔찌, 목걸이등을 항상 착용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아이의 옷에 이름표를 달거나, 가방, 모자 등의 소품 안쪽등에 이름이나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등을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3.   미아가 발생하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고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6개월에 한번정도는 인물중심의 사진을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4.   아이들을 보호자 없이 집에 혼자 두는 것을 삼가며, 백화점, 역등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곳으로 외출시에는 보호자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5.   아이가 밖에서 놀게 되는 경우 어디에서 노는지, 누구와 노는지 확인바라며,부모와 약속한 시간에 집에 돌아올수 있도록 교육하시기 바랍니다.
놀이터등 집을 벗어난 곳을 아이들이 이용할 때는 최소한도 1시간 간격으로는 아이들의 위치를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친구집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친구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등을 확인바랍니다.

 6.   외출중 아이가 보호자와 헤어지는 경우 마지막으로 보호자와 만났던 장소에서 기다리도록 평소에 지도하며, 경찰관이나 인근 슈퍼등에 근무중인 어른들의 도움을 받도록 교육바랍니다.

 7.   평소에 알지못하는 사람들을 따라가지 않도록 하며, 강제로 데러가려고 할 때는 큰소리로 소리를 치면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도록 지도합니다.

 

미아발생시 대처방법

 1.   당황하지 말고 아이들이 자주 가는 놀이터, 어린이집등 갈 만한 장소를 신속히 확인바랍니다.

 2.   그래도 발견되지 않았다면, 가장 최근에 찍은 아이사진을 들고 관할 파출소와 경찰서등 해당 관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속히 신고하세요.

 3.   또한 어린이 찾아 주기 종합센터나 한국복지재단 전국 각 지부, 각 지역의 아동상담소에 도 같은 요령으로 신고하시면서 관련기관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미아가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새긴 팔찌나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면,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중의 한 분은 항상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신고요령

* 아이의 이름, 생년월일, 키, 몸무게, 신체 특징
* 아이의 실종장소, 마지막으로 본 시각
* 아이가 없어지기 전 입고 있었던 옷과 신발, 소품 등의 특징.
* 아이가 앓고 있는 질병정보등을 상세히 설명바랍니다.
* 그리고 신고 접수기관 담당자의 이름과 직위, 연락처 등을 받아놓으시고 부모님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도 알려주십시오
 

미아발생의 유형

 1.   아이가 낯선 지역에 가서 길을 잃은 경우
 2.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이사할 경우
 3.   고령의 노인에게 아이를 보호하게 하는 경우
 4.   아이에게 돈을 주어 혼자 내보내는 경우
 5.   아이들만 집에 있게 하는 경우
 6.   낯선 사람을 따라가 길을 잃은 경우
 7.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의 무조건적인 가출
 8.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서 아이에게는 무관심하고 어른들만 행동했을 경우
 9.   자녀가 없는 제 3자가 자기 자녀로 만들기 위해 임의로 보호하는 경우
 10.   가정파탄으로 인한 부모의 관심부족 또는 보호소홀
 11.   유괴 등
 

미아발견시 요령

보호자를 잃어버린 어린이의 당황스런 마음을 안정시키며, 아이가 최초 발견된 장소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도록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의 이름, 살고 있는 곳, 전화번호 등을 정확히 대답할 때까지 확인합니다.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 의복이나 신발, 소지품 등을 확인바랍니다. 확인시에는 신발의 안쪽부분, 가방의 안감, 옷의 안쪽등을 세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유원지에서 미아를 발견하면, 해당 기간의 미아보호소를 방문해서 문의하거나 안내데스크나 방송실을 통해서 보호자를 찾을수 있도록 합니다.
미아보호소, 경찰서, 파출소 등 관련 기관에 미아를 맡길때는 해당기관의 담당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억바라며, 발견하신 분의 이름과 연락처등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미아발생 관련기사

미아는 느는데 찾기는 '별따기'

회사원 최모씨(39·서울 중랑구 망우동)는 거의 한달째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 난달 4일 유치원에 다니는 딸(6)이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다 사라져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으나 아직 어디에서도 연락이 없기 때문이다.

최씨는 그날부터 직장일을 접어둔 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직접 만든 전단을 뿌리고 있다. 부인(36)은 제보전화를 기다리느라 한시도 집을 비우지 못하고 ‘피가 마르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씨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누구 하나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 것 같아 암담하다”고 한 탄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를 한번 잃어버리면 찾기가 너무 힘들다. 미아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사회적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아발생 현황

지난해 전국 경찰에 접수된 미아발생신고는 모두 3506건. 하루 평균 10명에 가까운 어린이가 부모를 잃고 있는 셈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를 찾지 못해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공식 인가시설)에 보호 조치된 미아는 216명. 이는 기아 사생아 부랑아 가출아동 등을 제외한 순수한 의미의 미아 숫자다. 공공기관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데도 자식을 애타게 찾고 있는 부모와 연결되지 못하는 ‘비극’이 한해에 200건 이상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그나마 이같은 수치는 실제 미아 발생 현황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것이다. 사설 복지시설 등 에 넘겨지는 일이 많고 자녀를 잃어버리면 부모의 책임부터 묻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실 종신고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 정신지체 등 장애아동의 경우 길을 잃어도 대부분 단순 부랑아로 간주돼 부모를 찾아주 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복지시설에 수용돼 미아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다.

미아는 특히 가족 나들이가 많은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미아 발생신고 2987건 가운데 4월부터 6월 사이에 발생한 것이 1019건이나 됐다.

서울대공원 미아보호실 직원 홍난희씨는 “요즘 휴일마다 평균 30여건의 미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400명의 어린이가 부모의 손을 놓쳐 미아보호실이 밤늦게 까지 붐볐다”고 말했다.

문제점

미아발생 건수에 비해 미아찾기 관련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각 기관을 단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미아 발생신고를 접수하고 있는 곳은 경찰(신고전화 182)과 한국복지재단 산하 어린이찾아주기센터(02-777-0182)뿐이다.

그러나 경찰은 미아 외에 성인 실종자 및 차량도난 사건 등을 함께 처리하느라 일손이 턱없 이 부족한 실정. 어린이찾아주기센터도 인터넷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를 구축하 고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연계해 활동을 펴고 있지만 아동복지시설의 연락이 늦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국 272개 아동복지 인가시설에 미아가 넘겨질 경우 ‘인적사항 및 특징을 기록한 아동카 드를 미아찾아주기센터에 72시간 내에 보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지침이 있지만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컴퓨터는 물론 이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이 아예 없는 시설도 상당수다.

결국 전국의 보호시설 어딘가에 잃어버린 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보호시설을 연결하 는 종합 시스템이 운영되지 않아 부모가 일일이 전국을 뒤지고 다닐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최인섭(崔仁燮)연구부장은 “미아를 찾기 힘든 우리 사회 현실이 ‘앵 벌이’ 등 범죄를 낳는 단초가 되고 있다”면서 “미아를 찾는 사회적 체계가 잘 갖춰져 있 으면 어린이 대상 범죄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

전문가들은 전국의 미아 현황을 총망라해 정리해 놓고 수시로 입력,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전국 일선 동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자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어린 이찾아주기센터 김유성(金裕成)대리는 “전국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사진을 입력하기 위해 비치돼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해 미아와 가출아동 등의 사진을 즉시 촬영하고 단일 네트 워크에 입력하면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조회가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 시했다.

<동아일보 2000.4.3>

출처-Safe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