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언론과 대중의 초미의
관심의 중앙에 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오는 11월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재일동포 2세 박리애씨(29)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동안 박찬호의 결혼과 관련한 소식과 뉴스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데다 4년만에 12승을 올려 부활의 첫걸음을 올려 어느 때보다 국내외의 언론과 팬들이 박찬호의 결혼에 관심이 쏟아졌다.
박찬호의 지인들과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데일리 취재를 바탕으로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알아본다.
박찬호의 친한 친지들은 박찬호가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고 있어 빨리 가정을 일궈 안정되게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랐다.
그동안 박찬호의 결혼과 관련한 소식과 뉴스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데다 4년만에 12승을 올려 부활의 첫걸음을 올려 어느 때보다 국내외의 언론과 팬들이 박찬호의 결혼에 관심이 쏟아졌다.
박찬호의 지인들과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데일리 취재를 바탕으로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알아본다.
박찬호의 친한 친지들은 박찬호가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고 있어 빨리 가정을 일궈 안정되게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박찬호에게 결혼을 권했지만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박찬호를 의지를 꺾지 못했다.
지난해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이 바로 11월 29일 웨딩마치를 올릴 박리애씨다. 박리애씨는 재일동포 부동산 사업가 박충서씨 2세로 일본 조치대(上智大)를 졸업하고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뒤 요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은 박찬호가 수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외모와 성격 때문에 박리애씨를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박찬호와 박리애씨를 함께 만난 적이 있는 한 지인은 “매우 단정하고 수수하며 차분한 분위기와 외모의 박리애씨와 꼼꼼하고 내성적인 박찬호 선수와 잘 어울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박리애 커플의 데이트는 주로 박찬호가 시즌을 종료한 후 일본 도쿄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박찬호가 내성적인데다 워낙 신중해 일본에서도 일반인들에게 교제사실이 공개될까봐 멤버십 레스토랑을 주로 이용했다. 언론에 공개됐을때 박리애씨의 가족이 불편함과 피해가 갈까봐 행동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현해탄을 오가며 힘들게 두사람이 사랑을 일궈간 것이다. 일반인 같으면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며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즐겼을 것이지만 박찬호는 좋아하는 마음도 외부로 드러내놓을 수도 없었고 양가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데에 신경을 썼을 정도로 박리애씨와 그가족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가 박리애씨와의 결혼에 이르기까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박리애씨의 아버지인 재일동포 사업가 박충서씨는 자신의 딸이 평범한 사람을 만나 결혼생활을 하기를 바랐다. 박충서씨는 운동선수이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 스타 박찬호에 대해 딸 리애씨로부터 교제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이 사실을 안뒤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매우 가까운 일부 지인에게 털어놨다. 이 지인들은 기꺼이 박찬호를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기위해 리애씨를 만나는 일본에 까지 동행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두사람의 사랑이 결혼으로 무르익을 무렵, 또 한차례 힘든 일이 일어났다. 바로 일부 언론에서 박씨의 실명 공개와 함께 12월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때가 박찬호의 시즌중이었고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일부 언론에서 결혼설이 보도된 후 국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잘하다가 결혼설 때문에 불편해 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신경쓰느라 운동에 집중을 못해 두게임정도 못한 게 안타깝다. 마인드 컨트롤을 못해 로스터 못들어간 게 어쩌면 인생의 가장 큰 실수가 될 지도 모르겠다. 언제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알 수 없는데..."라고 말해 결혼 관련 언론 보도가 박찬호의 경기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갔으며 예비 신부 박리애씨의 신원공개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많은 걱정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11월 29일 50여명의 초촐한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도 박찬호의 박리애씨와 그녀의 가족들에 대한 지극한 배려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호의 지인들은 “박찬호가 11월 29일 결혼식 당일 오전에 언론에 결혼식 사실만 알리려 했다. 하지만 언론에 결혼식 사실이 알려져 결혼식 절차나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찬호의 팬들과 지인들은 언론에 결혼사실이 알려지자 박찬호 홈페이지등을 통해“박찬호 선수가 결혼으로 가정을 일궈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새로운 시즌에 임해 올해 12승 성적보다 더 빼어난 성적을 올리기를 기원하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는 11월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 박찬호-박리애 커플. 사진출처=마이데일리 사진DB, CIA홈페이지]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출처-마이데일리
'♡PINAYARN™♡ 【TODAY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DAY 스크랩】 "올해 재테크 '막차' 서두르세요" (0) | 2005.10.26 |
---|---|
【TODAY 스크랩】 고유가시대 3∼5년간 지속될듯 (0) | 2005.10.26 |
【TODAY 스크랩】 [연예수첩]죽는 ‘맹순이’ 시청자가 살릴까? (0) | 2005.10.25 |
【TODAY 스크랩】 <시민 신고가 `대형 참사' 막았다> (0) | 2005.10.25 |
【TODAY 스크랩】 청계천`서울라이트`<Seouliteㆍ서울 도심 사람들> 패션 (0) | 200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