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박상규 기자] [기사 보강 : 27일 오전 1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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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의 아버지 노춘석씨는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아들이 살아주길 바랐는데 갑자기 사망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노씨의 시신을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으로 옮겨 빈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착한다.
노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요 포털사이트와 <오마이뉴스> 기사 댓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네티즌들의 추모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았지만 군 제대 2주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노충국씨 사연은 지난 24일 <오마이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후 노씨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졌고, <오마이뉴스> '좋은기사 원고료주기'에는 27일 오전 현재 900만원이 넘는 성금이 기부됐다.
노씨 입원했던 병원, 입원비 받지 않기로
그동안 노씨가 입원치료를 받았던 경남 거창 서경병원이 입원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황윤근 원장은 27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노충국씨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투병생활을 했는데 사망해서 안타깝다"며 "노씨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 싶어 병원비 일체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씨는 9월 30일부터 덕유산 자락의 한 민가에서 투병생활을 하다 병세가 악화돼 지난 22일 밤 거창 서경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아버지 "문제 해결되지 않는 한 장례식 치르지 않겠다"
한편 아버지 노춘석씨는 "국방부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장례식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씨는 "(아들을 이렇게 만든) 군 지휘체계 문제가 해명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밝히고 의료체계 개선안 등이 나올 때까지 장례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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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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