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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유럽 투어를 했던 그는 평소 위염으로 고생했다고 아내인 카리다드 디아스 씨가 말했다.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난 더 이상 구두닦이를 하지 않아도 돼”라며 인상적인 눈빛을 보였던 페레르. 10대 중반부터 낮에는 구두를 닦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했던 그는 1950년대 전성기를 누렸지만 쿠바 혁명 후에는 잊혀진 인물이었다. 몇 십 년간 아바나의 허름한 뒷골목에서 ‘슈샤인보이’로 살아오던 그는 1997년 미국인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뒤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감성과 애수가 깃든 매력적인 목소리 때문에 쿠바의 ‘냇 킹 콜’이라고 불렸던 그를 두고 쿠더는 “일생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가수”라고 극찬했다. 1999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앨범은 거장 빔 벤더스 감독에 의해 동명(同名)의 영화로 제작됐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 참여했던 피아니스트 루벤 곤살레스와 기타리스트 콤파이 세군도는 2003년 세상을 떠났다.
국적: 쿠바
음악장르 : 재즈
결성연도 : 1996년
주요멤버 : 세군도·페레르·곤살레스·포르투온도·오초아
대표곡 음반 《아바나 델 에스테》 《피오 멘티로소》 《마리아 카라콜레스》
약칭은 BVSC이다. 원래는 쿠바음악의 전성기로 불리는 1930~1940년대
쿠바의 수도 아바나 동부에 있던 고급 사교클럽을 일컬었다. 당시 아바나에는 카바레·클럽 같은 사교장이 번성하였는데, 쿠바음악의 황금기를 일군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모두 이 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였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을 뜻한다.
1995년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레코딩 프로듀서인 R.쿠더와 영국의 음반사 월드 서킷 사장 N.골드가 쿠바 음악가들의
합주를 녹음하기 위해 쿠바를 찾았다. 이듬해 다시 쿠바를 찾은 쿠더는 흩어져 있던 노인 연주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허름한 스튜디오에서 6일 만에
라이브로 녹음을 끝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쿠더가 번성했던 옛 클럽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이때 붙인 명칭이다. 아프로 쿠반 재즈클럽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당시 녹음한 앨범은 '월드 서킷·논서치'라는 레이블로 출시되었는데,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인 쿠바음악 붐을 일으키며 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멤버는 기타리스트 C.세군도·E.오초아, 볼레로 가수 I.페레르, 피아니스트 R. 곤살레스, 유일한 여성 멤버인 볼레로
가수 O.포르투온도 등 5명이다. 1946년생인 오초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70대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되었다.
Que te importe que te ame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Si tu no me quieres ya?
예전에 사랑했었다는 게 무슨 상관인가요.
El amor que ya ha pasado
이미 지나간 사랑은
No se debe recordar
기억해선 안되겠지요.
Fui la ilusion de tu vida
먼 옛날
Un dia lejano ya
나는 당신 인생의 꿈이었는데
Hoy represento al pasado
지금은 과거를 의미할뿐이고
No me puedo conformar
나는 그때와 같아서는 안되지요.
Hoy represento al pasado
지금은 과거만을 의미하고
No me puedo conformar.
그때와 같아서는 안되지요.
Si las cosas que uno quiere
누구라도 원하는 일들이
Se pudieran alcanzar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Tu me quisieras lo mismo
당신은 이십년 전과 똑같이
Que venite anos atras.
나를 사랑하겠지만
Con que tristeza miramos
사라져가는 사랑을
Un amor que se nos va
슬프게 바라봅니다.
-es un pedazo del alma
처참하게 부서져 버린 영혼의
que se arranca sin piedad
한 조각이지요.
1997년 그래미상 베스트 트로피컬 라틴 퍼포먼스 부문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독일 영화감독
W.벤더스에 의해 클럽 이름과 같은 제목의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이듬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장르 : 다큐멘터리
국가 : 독일 / 미국 / 쿠바 / 프랑스
감독 : 빔 벤더스
출연 : 루벤 곤살레스 (Ruben Gonzalez)
이브라힘 페레 (Ibrahim Ferrer)
꼼빠이 세군도 (Compay Segundo)
라이 쿠더 (Ry Cooder)
오마라 포르투온도 (Omara Portuondo)
"난 더 이상 구두닦이를 하지 않아도 돼요"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 그 후 몇 십년을 하바나의 허름한 뒷골목 '슈사인보이'로 살아오던 그에게 어느 날, 낯선 미국인이 방문한다.
낮엔 이발사로, 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멤버의 최고령 '꼼빠이 세군도', 쿠바의 3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이름을 날렸지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내게 된 '루벤 곤살레스'..이들 모두는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라이쿠더에 의해 발견된다.
1950년대식 낡은 스튜디오
녹음실.그곳에서 그동안 세상에 잊혀져 있었던 그들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하모니와 즉흥 연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천부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음반사에 길이 남을 걸작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세계적인 빅히트를 기록, 세계
각지로부터 공연초청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암스테르담에서의 대성공 이후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마침내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Buena Vista Social Club (ibraihim ferrer & oma) -
Silencio
이브라힘과 오마라가 마주보면서 부르는 silencio.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두 남녀의 노랫소리에는 여전히 삶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이 느껴진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공연에서 노래가 끝난 뒤 서로 등을 토닥거려주면서 이브라힘이 오마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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