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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리보는 2006 봄·여름 컬렉션…찬바람 부는 늦가을 패션계는

피나얀 2005. 11. 13. 17:53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겨울을 준비하는 요즘 패션계는 봄 여름 잔치를 펼친다. 2006년 봄 여름 옷을 선보이는 컬렉션이 서울과 부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16일부터 10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06 봄 여름 서울컬렉션’이,12월 2∼4일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프레타포르테부산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2006 봄 여름 서울컬렉션’에는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17명,한국복식디자인협회(KFDA) 6명,뉴웨이브인서울(NWS)10명,개별활동 디자이너 17명 등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 50명이 참여해 총 47회의 패션쇼를 펼친다.

 

올 봄에 열렸던 ‘2005 가을 겨울 서울컬렉션’보다 다소 규모가 축소된 이번 컬렉션에는 진태옥 루비나 손정완 등 스타급 디자이너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하는 대신 이혜승 손성근 김형철 서은길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번 서울컬렉션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주관하면서 비즈니스 마케팅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패션디자인센터 한성희 소장은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동경 컬렉션에

은 제6대 컬렉션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대폭강화했다”면서 “유럽 중동 러시아 미국 홍콩 일본 중국 등 12개국 바이어 140여명의 입국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바이어와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홍콩 등지에서 20여명의 패션전문기자들이 초청돼 서울컬렉션을 취재할 예정이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측은 참가디자이너 쇼룸 부스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비즈니스센터 및 바이어상담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통역 및 사무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1회 관람료는 7000원이며,티켓은 티켓파크(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 16∼21일 컬렉션은 한국패션협회(02-528-4743),22∼25일 컬렉션은 SFAA 사무실(02-514-8667)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프레타포르테부산은 서순남 이미경씨 등 부산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국내디자이너 6명과 런던에서 파격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성디자이너팀 바소 앤 브룩 등 7명이 12회의 컬렉션을 한다. 전시부스와 트렌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컬렉션 참관희망자는 홈페이지(www.pretaporterbusa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컬렉션은 앞으로 다가올 시즌의 옷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행경향을 미리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개성넘치는 의상 연출 요령(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디자인이나 색상,소재,액세서리를 어떻게 어우러지게 연출했는지 눈여겨본다면 옷입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한가지 덤은 연예인 구경하기다.

 

배우 가수 탤런트들이 모델로 직접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찍지어 오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김혜림 기자 mskim@kmib.co.kr

출처-[국민일보 2005-11-0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