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문제의 'DTaP'와 '폴리오' 백신은 무엇인가?

피나얀 2005. 11. 28. 00:10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 중마보건지소에서 지난 23일 'DTaP'와 '폴리오' 백신을 예방 접종한 후 뇌사상태에 빠진 생후 4개월된 영아가 접종 3일만에 숨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고양이 접종한 문제의 백신은 'DTaP'(D.T.P,D.P.T로도 불림)와 '폴리오'는 4개월에서 6개월사이의 영아가 '개량 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와 '척추성 소아마비' 질병 예방을 위한 접종이다.

혼합백신인 DTaP는 18개월째에 추가 접종하고 만4세와 6세에 DTaP와 폴리오는 재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가지 백신은 최근들어 동시에 주사로 접종하고 있는 추세지만 일부 병원들은 부작용을 우려해 동시 접종을 피하고 있다.

고양의 경우 보건소 접종 이전에 순천S병원에서 지난 9월 13일 DTaP와 뇌막수염 접종을 한 후 같은 달 26일 광양 H병원에서 폴리오 접종을 한 바 있다.

당시 H병원측은 DTaP 백신이 떨어져 주사하지 못하고 S병원의 접종을 "옛날 방식으로 접종했다"고 고양의 부모에게 설명한 후 DTaP 접종 예정일을 11월 26일로 예방접종표에 기재했다.

이같이 병원마다 백신 접종 기준을 달리해 영아들에게 접종하고 있다.

광양시 보건소는 조달청구매를 통해 국내 제약업체 N사의 DTaP 4000명분과 외국계 A사의 폴리오 1000명분의 백신들을 각각 구입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중마보건지소는 올해 N사의 DTaP(유효기간 2005.5.24-2006.6.19)를 586명, A사의 폴리오(유효기간 2005.8.19-2007.12.31)를 504명에게 각각 접종했으나 사망한 고양외에는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시 보건소의 '예방접종 사전예진표'에 기재된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따르면 'DTaP'는 어지러움, 식욕부진,구토,발열,일시적 저긴장, 경련, 드물게 과민성 쇽, 뇌중 등의 이상반응을 일으키고 '폴리오'는 드물게 마비되는 이상반응이 나타난다.

이같은 일부 이상반응때문에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접종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머물러 관찰하도록 하고, 귀가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고지하고 있다.

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 고열, 경련이 있을 때에는 곧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의 경우는 이같은 이상반응에 대한 사전고지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고양의 부모들은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고양은 문제의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과 유사한 '식은땀'과 '발열','구토' 등의 증세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백신 접종에의한 사망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S병원은 26일 오전 5시께 숨진 고양의 직접 사인을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판단했다.

한편 전남도와 경찰은 고양의 부모와 보건소측이 사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역학조사와 부검의뢰에 나섰다.

출처-[뉴시스 2005.11.27 08: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