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창신동 동문시장 신발상가에서 일어난 화재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생 만 7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 상가 안은 독한 가스와 연기로 눈을 뜰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소방대원들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남은 불씨 소화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날 새벽 6시 10분경 종로구 창신 1동 동문상가 4층에서 시작된 이 불은 오전 8시경 5, 6층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주민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17살 정모군과 29살 김모양, 신원미상의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부상자 16명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던 것으로 보였던 불이 주거지역인 5, 6층에서부터 다시 발화해 피해를 키웠다.
3명 사망 16명 부상, 불씨 옆건물로 번져…인화성 물질 타 화재 진압에 어려움
이날 화재 현장에는 출동한 소방대원 3백여명이 건물로 속속 진입하는 한편 신발상가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물을 뿌리는 등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신발상가 내부가 화학재료 등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유독가스 등을 내뿜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사망자와 부상자는 인근 국립의료원과 서울대 병원, 동대문 이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누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컷뉴스 홍석재 기자 forch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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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컷뉴스 2005-1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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