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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대중문화의 강력하고 광범위한 소구층은 10~20대다. 이 때문에 10~20대 스타들은 각광을 받고 스타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의 대중문화의 판도에 가장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방송에선 30대 남녀 스타들이 브라운관의 인기 정점에 올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올해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인 드라마와 오락,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들이 바로 30대 스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는 MBC‘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30)를 비롯해 올해 인기가 높은 드라마의 여자 주연들은 대부분 30대 스타였다. KBS의‘장밋빛 인생’의 최진실(37), ‘부모님
전상서’의 김희애(38), SBS‘프라하의 연인’의 전도연(32) 등 30대 스타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인기 드라마의 30대
남자 주연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KBS‘불멸의 이순신’으로 탤런트로서 최고의 연기력을 펼치며 높은 인기를 얻은 김명민(33)을 비롯해
SBS‘프라하의 연인’에서 거친 남성성과 내적 부드러움을 드러내는 위버섹슈얼적 이미지를 선보인 김주혁(33), KBS‘해신’에서 주연 최수종보다
더 많은 눈길을 끈 송일국(34), 완성도 높은 드라마 ‘부활’에서 열연을 펼친 엄태웅(31)등이 모두 30대다.
드라마 뿐만
아니다. 오락 예능 프로그램의 30대 스타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KBS 2005 연예대상을 수상한 유재석(33)과 단기간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각종 유행어를 양산하며 최고의 MC대열에 합류한 탁재훈(37)을 비롯해 강호동(35), 김용만(38), 신동엽(34), 김제동(31)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개그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끈 박준형(30), 컬투의 정찬우(37), 김태균(32) 등도 30대 스타들이다.
이처럼 30대 스타들의 브라운관에서의 맹활약과 그에 따른 대중적 인기는 매체환경과 수용자의 변동, 그리고 대중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우선 그동안 지상파 TV의 중심 수용층이 10~20대에서 30대 이상 장년층으로 옮겨갔다. 특히 10대는
지상파TV를 외면하고 케이블, 인터넷 등으로 소비하는 매체의 변동이 심했다.
또한 이미지 중심의 스타보다는 연기력과 진행 실력을
갖춘 연예인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트렌디 드라마의 퇴조와 정통 드라마의 화려한 부활도 30대 스타의 브라운관 득세 현상을 가속화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선아, 김명민, 유재석(왼쪽부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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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이데일리 2005-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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