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펌] 행복하고 당당한 아이로...[트리시 마지]

피나얀 2006. 1. 3. 22:01

 


 

출처-행복을 담는 그릇

 

 

귀기울여 듣고 배워라

 
활력 있는 가정 환경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한 환경이야말로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은 세상을 탐구하려는 자연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곳에는 늘 활력이 넘친다. 아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자질을 가지고 있다. 바로 호기심과 에너지이다. 이 두 가지 자질이 있기에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은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창이 된다.

부모도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귀기울여 듣고 배워라’라는 원칙은 아이와 함께 탐구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배운다는 것은 그 상대가 어린아이든, 아니면 존경하는 다른 부모든 시간을 내어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는 일이다. 무언가를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보게 되면 주위에 본받을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후원자가 되라
성공한 사람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 말은 아이를 키울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의 후원자가 되라는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기본으로 삼아야 할 육아 철학이며, 이는 무엇보다 친밀한 인간관계와 신뢰의 토대 위에서 가능한 일이다. 후원자가 된다는 것은 친구 간에, 이웃 간에, 부부 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돕고 협력하며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나눈다는 것을 뜻한다. 서로 돕고 후원하는 가정이라면 부모는 더욱 즐겁게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고, 아이는 최상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를 후원하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아이를 후원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 대로는 한 번 꼭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고, 때로는 아이의 편에서 아이를 적극 변호할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아이가 기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아이에게 늘 이렇게 속삭이는 것과 같다. “얘야,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 우리는 항상 네 편이야.”
 
 
 
아이의 삶에 동참하라
적극적인 참여는 인간의 발달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부모가 아이의 삶에 동참하면 아이는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세상을 탐구하고 새로운 관계를 발전시켜가게 된다. 동참의식은 가족 간에, 친구 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지역 공동체와 주민 간에 어디서나 중요하다. 부모는 시간을 내어 아이가 하는 일을 함께 하고 아이는 또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함께 한다. 부모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지역사회는 아이의 성장에 기여한다. 동참의식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책을 통해서든 가까운 이모에게서든 새로운 경험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잠재된 능력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계획을 세워라
아이를 기르는 동안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서 생각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특히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과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미래를 위해 항상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갖고 출산 준비를 할 때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유년기를 거쳐 청년기를 지날 때까지 계속된다.
 
계획을 세우는 부모라면 아이가 그린 그림을 모아 과거를 간직해 줄 수 있으며, 좀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여 아이의 성장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계획을 세우는 부모는 아이가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부모가 아이를 위해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부모에게 배워서 스스로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아이는 평생 앞으로 전진하는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성장을 즐겨라
아이를 기를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는 육아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하지만 즐겁게 아이를 기르다 보면 도저히 즐거울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한 번쯤 생각을 달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귀찮기만 하던 축하 파티나 모험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즐길 수 있다.

즐겁게 아이를 기르면 삶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일주일에 아이와 노는 시간을 좀더 늘리고 날씨 좋은 여름날에는 먼저 나서서 소풍을 계획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즐겁게 아이를 기르다 보면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부모가 아이를 기르는 일을 즐기면 온 가족이 소중히 간직할 경험을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가족 간에 더 가까워지고 정도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