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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800만명
돌파"예상…''웰컴투 동막골'' 넘어서나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쳐스·씨네월드)가 역대 사극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29일 개봉한 ‘왕의 남자’는 10일까지 전국 관객 329만명(서울 93만명)을 동원했다. 하루 평균 관객 수가 15만∼18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영화는 11일 기존 사극영화의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 제작 영화사 봄)의 33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사극영화도 탄탄한 구성과 함께 영화적 맛깔이 보태진다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여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화계가 ‘왕의 남자’ 흥행추이에 부러운 시선을 보냄과 함께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홍보 대행사인 영화인의 서경은씨는 “탄탄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폭넓은 연령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이 흥행 요인인 것 같다”며 “40∼50대 관객층의 예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재관람률 또한 높다”고 말했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김동현 실장은 “애초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상업적 골격이 뛰어나고 관객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설날 전까지는 5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미 전작 ‘황산벌’로 280만명(역대 사극 흥행 2위 기록)의 관객을 동원했던 이준익 감독은 “하나의 관점을 향해서 가는 것이 일반적 장르 영화의 형태라면 ‘왕의 남자’는 탈장르적 영화라 다면체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며 “두세 번씩 관람하는 관객이 많은 것 같다. 11번 본 사람이 있어 하도 고마워 내가 모자를 선물해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왕의 남자’는 당분간 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영화계에서는 ‘웰컴투 동막골’의 800만명 기록 돌파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스포츠월드 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
''왕의남자''와''마이걸''서 완전 다른 모습 열연… 인기 상한가
신인 배우 이준기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애서 중성적인 매력의 광대 공길, SBS드라마 ‘마이걸’에서 바람둥이 서정우 역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특히 ‘왕의 남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연기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어 영화 관계자들의 감탄을 사고 있다.
한 영화 제작자는 “공길의 모습을 보고서 일찌감치 이준기와 2건의 영화 계약을 맺었다”고 말할 정도. 대중의 높은 관심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배우검색 순위에서 그가 지난해 12월18일부터 11일 현재까지 25일간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서 증명된다. 이준기는 이같은 인기를 발판 삼아 최근 전지현 정우성 고소영 등 톱스타를 내세우는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의 새 모델이 되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이길상 기자 jun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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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계일보 2006-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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