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황사철엔 자주 씻고 보습화장품 사용을

피나얀 2006. 2. 25. 19:08

 

 

(::외출땐 마스크·선글라스 준비::)

 

봄의 길목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괴롭히는 황사가 그 것이다. 환절기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가 황사로 더욱 심해지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로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에서 발 생하는 황토는 중국 산업화의 부산물인 오염물질이 다량으로 포 함돼 있다. 이로 인해 피부 가려움, 따가움, 발진, 발열, 피부염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래저래 피할 수 없는 황사, 어떻게 대 응하는 것이 좋을까.

 

◈황사 대처하기=황사 속의 미세먼지는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피 속으로 흘러 들어가 심폐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 라서 봄철 외출시에는 핸드백 속에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다.

 

또 황사 분진은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과 비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황사를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의 경우, 황 사가 심한 날에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토록 하고 눈을 비비 지 않도록 한다.

 

모자, 긴소매옷, 스카프 등을 이용하는 것도 황사에 대비하는 방 법 중 하나다. 실내로 유입되는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공기청정 기를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황사철 피부관리=황사에 노출되었을 경우 일단 깨끗하게 씻어 내는 게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했다면 먼저 클렌징 오일, 크림 등으로 말끔히 지워낸다. 다음에 클렌징 폼 등을 사용해서 한번 더 세안, 황사의 흔적을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관련된 제품으 로 태평양의 ‘아이오페 딥 클리어 오일젤’과 ‘라네즈 오투클 리어 모이스쳐 클렌징 폼’ 등이 나와 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대로 샤워를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황사는 모발에 달라붙기 쉬우므 로 샴푸나 바디 클렌저 등 보습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바디 오일이나 바디 로션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도록 한다. 피부가 가렵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냉타 월을 이용해보자. 물에 적신 타월을 지퍼백 등에 넣고 냉동실에 넣 어두었다가 사용하도록 한다. 이때 물 대신에 녹차나 녹차 티백 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

출처-[문화일보 2006-02-25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