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시험에 들게 하는 자녀와 티격태격 싸우느라 진이 빠진다면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아이에게 내가 모르는 다른 재능이 있는 건 아닐까?’ ‘그걸 알아주지 못해 아이가 불편한 건 아닐까?’ 교사이면서 자신 역시 ‘기질 강한 아이’를 키우느라 애를 먹은 엄마가 직접 쓴 ‘아이를 읽는 9가지 코드’(한울림)는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 그에 따른 육아법을 제시한다.
'자녀 기질' 다른 관점서 바라보는 법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 표현력이
풍부하다
아이의 격렬한 반응을 두려워하지 말고 유머로 대응하라. 목욕이나 상상력 놀이, 책읽기 등 마음을 달래고 가라앉힐 활동을 알려준다.
고집 센 아이, 주관이
뚜렷하다
세상은 이렇게 고집 세고 몰두하는 사람들에 의해 굴러간다. “안 돼!”라고 말하며 아이의 의지를 꺾으려 하다가 더 큰 화를 부른다. 통제와 방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라.
예민한 아이,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
훌륭한 요리사, 예술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감각을 타고났다. 과도한 자극, 주변 사람들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
산만한 아이,
창의적이다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눈에 보이듯 그려낼 만큼 뛰어난 지각 능력을 지녔다. 눈맞춤을 통해 주의를 집중시켜라.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지시하지 말라. 하던 일을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세워라.
적응이 느린 아이, 줏대가
있다
전환에 대한 적응이 느린 만큼, 계획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정해진 일상을 만들어주고 하루의 계획을 미리 설명하라. 다른 상황으로 전환하게 될 때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주어라.
까다로운 아이, 생각이 깊다
중요한 구매 결정을 할 때 아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평가, 판사, 기자 같은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게 도와라. 전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상황의 각 부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라.
(김윤덕기자 [ si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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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일보 2006-04-0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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