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요법 따라하기
집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듣는 것도 피로해소나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지키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 신경을 귀를 통해 전해지는 음악에 집중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일 약 30분씩 세번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듣는데, 필요 이상으로 장시간 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또 음악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자.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악
클래식 음악만 들으면 졸린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클래식 음악을 들어도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도 있다. 전문가들은 불면증 환자에게 음악요법과 더불어 우유를 추천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노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트립토판은 인간의 뇌에 분비되는 수면 물질인 멜라토닌의 기본 물질이다. 잠들기 전 뜨거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듣는다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466, 비발디 플릇 협주곡 G장조 Rv443, 텔레만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E단조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악
직장에서 받은 업무 스트레스는 곧 슬럼프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날 뱃살 걱정을 하며 삼겹살집을 찾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 음악의 선율에 조용히 몸을 맡겨보자. 무시무시한 뱃살의 공포와 스트레스가 달아날 것이다.
모짜르트 호른 협주곡 제3번, 비발디 4계중 ‘가을’, 바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제3번
머리가 좋아지는 음악
세계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 덕분에 적잖이 알려진 게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다. 이는 미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대학생 36명에게 모차르트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등을 들려주고 공간 추론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점수가 향상되면서 알려진 이론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데,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불가능한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밤새워 외웠던 영어단어는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고 음악만 머릿속에 남는다.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장조 작품 8 중 제1악장,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b단조 작품7 중 제3악장,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 48 중 엘레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음악
바로크 시대 음악은 사람이 편안히 쉬고 있을 때의 심장 박동수와 비슷하다. 때문에 듣고 있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 지고 안정을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는 음악요법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며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스트라빈스키 발레 조곡 ‘불새’, 비발디 4계 중 ‘가을’, 바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제3번
글 / 김성욱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최영옥(클래식 태교음악 저자) 참고서적 / ‘모차르트 테라피’(넥서스BOOKS)
출처-[레이디경향 2006-04-14 02:06]'♡피나얀™♡【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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