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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축제 관광객 171만명 `대성공'>

피나얀 2006. 5. 9. 21:36

 

`2008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앞두고 세계적 축제 기틀

 

8일 막을 내린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에 17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9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모두 17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로 인해 생태관 입장료 수입 7억여원을 비롯해 군의 나비상품인 나르다 상품판매 수입 1억6천여만원 등 직접 수입만 8억8천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입장료 수입 7억여원은 지난해보다 1억8천여만원이 증가한 것이며 축제를 통한 군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 및 집계되지 않은 관내 상가 수입 등을 감안하면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앞두고 열린 이번 축제에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외신기자단, 독일의 나비학자, 일본 도요타 고위 관계자, 중국.필리핀의 지방정부와 방송국 관계자 등이 대거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채꽃과 무꽃, 꽃잔디, 영산홍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단지를 배경으로 나비와 환경이 결합된 다채롭고 풍성한 각종 체험 행사들이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나비생태관에는 수만마리의 나비와 수십종의 아름다운 꽃, 알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기까지를 보여주는 나비 일대기, 나비.곤충 표본, 수서.지상곤충과 민물고기 등이 함께 전시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함평군 관계자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에 대비한 올해 나비축제는 전국 제일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며 "더욱 수준높은 감동의 축제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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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2006-05-0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