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여성에게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콩국수

피나얀 2006. 5. 9. 21:51

 

여름철 별미.... 비만 체질 개선 효능

 

 

걸쭉하고 시원한 콩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뽀얀 콩국수는 예나 지금이나 입맛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이면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보양식으로 많이 찾게되는 음식이다.

여름에는 땀으로 체내의 질소가 다량 배설되므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데 콩은 칼로리나 지방질, 당질은 적은 반면, 단백질은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회복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 및 노화를 방지한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특히 콩국의 주재료로 쓰이는 흰콩인 대두(大豆)는 오장을 보해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흰콩은 ‘두시’라고 하여 울화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즉 신경이 날카롭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하지만 콩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어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콩으로 청국장이나 된장, 간장 등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런 가공식품은 염분이 너무 많아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게 흠이다.

그러나 콩국만큼은 소화 흡수도 빠르고 훌륭하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염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콩물에 남아 있는 식이섬유는 혈관을 깨끗이 해주고 변비를 예방한다.

또 콩 속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까지 발휘하기때문에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서구화된 식생활에 있어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뭉쳐진 콩은 현대인의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콩국수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800년대 말에 나온 조리서 '시의전서(時議全書)'에 콩국수와 깨국수가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오래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예로부터 콩국수는 서민들이 즐겨먹던 여름철 음식이었으며 양반들의 여름철 음식은 깨국수였습니다. 깨국수는 요즘 보기 드물지만 콩국수처럼 깨국수도 여름철 보양식으의 하나로 전통적으로 내려온 음식 중 하나다.

콩국수는 주로 더운 여름철에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위생상태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 금방 상해버리기 때문에 보관을 잘하는 것이 좋다.

 

콩국수 만들기


1) 콩을 깨끗하게 씻어 적어도 6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2) 불린콩을 두어번 물을 갈아주며 헹궈준다.

(3) 대략 콩의 2~2.5배 정도의 물과 함께 콩을 솥의 뚜껑을 닫고 삶는다.

※ 완전히 끓을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베비로즈님 포스트 참고)

(4) 끓어 넘칠때에 뚜껑을 열고 10초~15초가량 계속 삶아준다.

(5) 재빨리 찬물에 삶은 콩을 넣어 식혀주며 바락바락 씻어 껍질을 벗겨준다.

6) 믹서기에 콩을 넣고 콩분량과 거의 동일한 분량만큼의 생수를 넣어 갈아준다.
(식성에 따라 잣, 땅콩이나 깨(미리 절구에 찧은것), 볶은 콩가루, 우유등을 넣어주기도 한다.국물의 묽기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조절한다.)

(7) 소금간을 하여 맛있게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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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2006-05-0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