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쉴 때는 괜찮은데 책상에만 앉으면 어깨가 결립니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봐도 풀어지지 않는데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A> 책상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거나 컴퓨터를 다루시는 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등이 구부러지면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머리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볼록해야 할 목의 곡선이 일자로 변형됩니다.
일자목이 되면 머리의 하중이 분산되지 못하고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위에 집중됩니다.
결과적으로 목과 어깨 주변 근육들이 그 부담으로 인해 피로하게 되고 경직되게 됩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목의 뻣뻣함이나 어깨결림 증상들이 나타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도 풀어집니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뒷골이 뻣뻣해지고 목이 안 돌아가거나 안 젖혀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추간판에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부하가 걸려 퇴행이 가속화되어 경추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삼차원 체형분석을 통하여 목뿐 아니라 발바닥, 골반, 허리, 등, 턱관절까지 원인이 될 수 있는 부위를 찾아냅니다.
목이 일자로 펴진 경우는 단순히 목뿐 아니라 허리나 등의 척추 커브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관절의 경직을 교정해주는 추나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시키면 증상을 빨리 경감시킬 뿐 아니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운동법으로는 얼굴이 들리거나 숙여지지 않게 수평방향으로 턱을 잡아당겨 6~7초간 유지하여 목 뒤쪽의 늘어진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이종화 청구경희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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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 2006-05-12 15:23]![](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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