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스크랩】“당뇨병 딸 위해...” 자신의 다리를 경매에 내놓은 남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절단된 다리를 경매에 내놓아 사회적 충격을 일으켰다.

 

뉴질랜드의 넬슨 메일이 18일자 기사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자신의 다리를 내놓은 사람은 42세 남성 쉐인 토랜스.

 

그는 3천 뉴질랜드 달러에 문신이 된 한 쪽 다리를 내놓았는데, 이 다리는 젊은 시절부터 당뇨병을 앓던 그가 15개월 전 수술 끝에 절단한 것.

 

쉐인 토랜스는 빚을 갚고 자신과 같은 당뇨병을 앓는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리를 인터넷 경매에 내놓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다리는 그간 냉장고에 보관되어 왔는데, 경매 사이트가 17일 아침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토랜스 씨는 누군가에게 다리를 팔 의향이 아직 있다고 밝혔다.

 

가난 때문에 인간의 신체를 팔아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부여주는 사례여서 충격적이다.

 

동시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팔아서라도 딸을 살리려는 부정이 큰 울림을 일으킨다.

 

 

 

 

 

 

 

 

 

(사진 : www.stuff.co.nz 의 보도 화면, (c) Nelson Mail )

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팝뉴스 2006-05-1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