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PC 보면「자세성 증후군」걸린다

 

지금 나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만약 등이 아닌 목만 일으키는 모습으로 이 기사를 읽고 있다면, ‘자세성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면 좋겠다.

 

자세성 증후군은 앞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계속 취한 결과, 목과 흉추(12개의 척추)에 계속적인 힘이 더해져 일어나는 질환이다. 의사들은 이 질환이 일반적으로 제 4, ５, 6 흉추사이에 있는 추간 연골에서 일어나, 근육의 압통이나 경직,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과민 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수년 동안 앞으로 구부림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추간 연골의 간격이 좁아져 견갑골의 하부나 팔 등으로 신경 과민증이 퍼지게 된다.

 

자신이나 인간공학 전문가의 대부분이 잘 알고 있는 대로, 매일 매일 PC를 바라보며 마우스나 키보드를 반복해 조작하고 있으면, 손목의 약화나 팔꿈치, 최악의 경우에는 수근관증후군을 발병시킨다.

 

그러나 일부 이학요법사는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후에 신장부나 목의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톤 클리닉의 이학요법사 캐롤라인 파머는 “목이 S자 모양으로 굽어지고 복부가 압박을 받아 중키부에 큰 압력이 더해지는 이런 자세를 ‘굴곡 앞쪽으로 기움 자세’라고 부르고 있다. 이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에 왜곡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장시간 같은 자세는 피해라

 

제 4 흉추에 집중적으로 힘이 걸리면 등이나 팔의 신경이 마비돼, 신장부와 허리 뒤쪽에 아픔이 커지고 일부에서는 ‘제 4 흉추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일어난다.

 

이것을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의사나 이학요법사도 있지만, ‘컴퓨터를 보고 장시간 작업을 하고 있으면, 저절로 신체 기능에 장해가 발생한다’는 증상은 동일하다.

 

전문가에 의하면, 자세성 증후군은 자주, 어깨 결림이나 손목, 손의 아픔 등 반복성 피로 장해(Repetitive Stress Injuries：RSI)와 함께 일어나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다고 한다. 이학요법사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세에 배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프랑크는 25년 동안 치료에 종사해 왔지만, 최근 5년간에는 수근관증후군보다 자세성 증후군을 고민하는 환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장시간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계속 앉으면 이런 증상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출근해서부터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로 있고, 차로 집에 돌아갈 때 목을 앞쪽으로 기울여 운전하며, 아이가 축구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경우도 목을 앞에 두고 기울여 계속 앉는 생활에 의해서 자세가 굳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환자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그 수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의사나 이학요법사의 이야기로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해안이나 뉴욕이라고 하는 하이테크 기업이 많은 지역에 자세성 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자세성 증후군의 편재화를 인정하지 않는 이학요법사도 존재한다. 알바니 근처에서 개업하고 있는 로버트 플레밍은 컴퓨터 조작에 기인하는 RSI는 일반적으로는 목, 허리 뒤쪽, 팔의 장해를 가리킨다고 언급한다.

 

어쨌건 간에 다수의 이학요법사는 장해 예방이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학생시절에 까다롭게 주의받은 올바른 자세를 떠올려, 할 수 있으면 20분마다 컴퓨터에서 떨어져 앉고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마이 데일리 요가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평상시 할 수 있는 스트레치를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 이것도 신체 기능의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Stefanie Olsen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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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ZDNet Korea 2006-05-1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