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6월 8일(목) 오후 7:58 [대전일보]
![]() 바야흐로 몸짱이 대접받는 시대다. ‘유S(에스라인)무죄,
무S유죄(?)’란 말이 나돌 정도다. 하지만 몸짱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한 탓에 소위 ‘몸꽝’들은 살과의 전쟁에서 패전병이 되기 일쑤다.
대전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한 몸짱 3인방이 말하는 몸매 빚기 비법을 공개한다.
◇양효선(23·헬스트레이너)군살이 전혀 없이 매끈한 복부가 매력적인 효선씨는 수능시험 이후 운동을 시작했다. 마른 체형이었지만 의자에 앉아 지낸 시간이 많았던 만큼 스스로 느끼기에 엉덩이는 남산만큼 펑퍼짐해지고 군살들이 제멋대로 이합집산을 반복한 탓에 체중은 52kg을 훌쩍 넘었다. 다이어트와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한 상황.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처음엔 재즈댄스부터 시작했다. 원래 춤을 좋아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몸을 움직여도 지루하지 않았다. 경지에 이르면 음악에 절로 몸이 반응하니 이또한 장점이다. 꾸준함이 생명인 다이어트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 ▲무산소 운동을 함께. 체지방이 줄면서 몸의 변화를 느낄 때쯤 헬스를 병행했다. 처음엔 근육이 붙어 체중이 되레 늘었지만 이후 촉매제 역할을 해 살빠지는데 가속도가 붙었다. 운동할 수있는 시간이 짧을수록 에어로빅, 걷기 등 유산소운동 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치중했다. 복근에 선명한 라인은 보너스다. ▲운동할 땐 과감한 노출을. 운동할 땐 용기를 냈다. 몸의 굴곡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세가 올바른지 수시로 체크했다. ▲스포츠센터엔 출근부를 찍어라. 몸이 피곤하다면? 당연히 운동을 쉬거나 운동량을 줄였다. 그래도 헬스장엔 빠지지 않았다. 운동은 않고 수다만 떨다 돌아와도 일수찍듯 나갔다. 운동이 생활의 일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승부욕을 길러라. 2년전 일때문에 운동을 게을리했던 효선씨. 몸무게가 60kg까지 불었다. 가만있어도 졸립고 피부트러블도 생겼다. 친구들이 자신을 못알아 보았을 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이를 악물었다. 사람이 뜸한 새벽시간에 걷기부터 시작했다. 헬스장에선 ‘기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며 정한
시간을 채운 다음에야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효선씨는 현재 48kg(165㎝), 각도 큰 ‘S’라인을
뽐낸다. ◇소자원(37·전업주부)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늘씬한 몸매로 뭇처녀들의 기를 사정없이 꺾어놓는 소씨는 7년전 둘째를 낳고서 운동을 시작한 케이스다. ▲욕심을 부려라. 타고난 체질덕에 55kg을 넘어서 본적이 없다는 소자원씨. 출산 후 갑자기 살이 불자 언제나처럼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위해 몸만들기에 나섰다. 운동으로 살이 빠져 비키니를 다시 입은 모습에 남들은 찬사를 보냈지만 정작 본인은 옷 밑으로 살짝 삐져나온 군살이 못마땅했다. 아침엔 요가, 저녁엔 재즈댄스, 밤엔 걷기를 일주일에 3-4회 빠뜨리지 않는 강행군 끝에 50kg의 매끈한 바디라인을 되찾았다. 물론 부지런함은 기본이다. ▲싫증나는 운동은 바꿔보자. 운동에 쉽게 질리는 편이라 운동이 싫증나면 종목을 바꿔 분위기를 전환했다. 에어로빅, 헬스, 재즈댄스, 수영 등 안거쳐본 운동이 거의 없다. 종목을 바꿔도 단계를 밟아 나가다 보면 최소 몇개월은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된다. ▲계획을 세워라. 어제했던 운동을 오늘 또 하면 싫증도 날뿐더러 근육의 피로도 누적된다. 운동 전에 어떤 운동을 할 지 계획을 세워 썼던 근육이 쉴 수있게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하라. 18개월째 푹 빠져있는 재즈댄스는 딸(초등학교 4년)과 함께 한다. 피곤해 운동을 거르고 싶을 때도 딸이 보채면 덩달아 하게 된다. 자녀와 뭔가를 공유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사람들과 사귀자. 종종 질투어린 시선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지만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운동을 오래 할 수있는 지름길이다. 정보도 교환하고 수다떨기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이용기(41·(주)아람인슈 과장)고등학교때 유도선수를 지내다 지난 85년 은퇴하면서 한때 체중이 88kg까지 나갔던 이씨는 배드민턴으로 2달만에 15kg(허리인치 36→31)을 뺀 억척내기다. 지금은 살이 빠져 나이들어 보인다며 되레 살을 찌우려 한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운동에 미쳤다. 만능 스포츠맨인 이씨. 배드민턴을 우습게 봤다가 노인과의 시합에서 참패를 당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 클럽에 가입한 처음 2년간은 매일 3-4게임씩 2시간이상 뛸 만큼 빠져들었다. 남들이 6-7년 걸리는 A급(4단계 중 최고 급수)까지 3년만에 치고 올라왔고, 3급지도자 자격증까지 땄다. ▲정식레슨이 지름길. 배드민턴은 그저그런 동네 스포츠가 아니다. 정식레슨을 받는 편이 실력도 늘고 운동효과도 높다. 스텝부터 기술이 연결되는 까닭에 자주 물어가며 동작을 수정해줘야 한다. 체계적인 운동은 이씨가 아직도 젊은이들과 맞대결을 벌일 수있는 밑거름이다. ▲과감하게 투자하자. 제대로 된 라켓 1자루는 15만-20만원선. 탄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2자루가 기본이다. 반바지, 슈즈, 가방 등 초기비용만 40만-50만원이 든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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