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비타민 C 함유량이 최고인, 딸기!!

피나얀 2006. 6. 23. 20:30

출처-[데일리안 2006-06-23 12:20]

 

변비, 빈혈, 고혈압에 딱!인 효능을 가져

 

 

잎자루는 길고 비교적 큰 3개의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봄에 몇 개의 꽃자루가 나와 몇 개에서 십수 개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꽃잎이 다섯개이고 암술과 수술이 노란색이다.

식용하는 딸기는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다른 과실과 달리 꽃턱이 발달한 것으로 씨가 열매 속에 없고 과실의 표면에 깨와 같이 있다.

과실의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대개는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다. 재배종은 원예적으로 육성된 것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몇 종의 야생종과 교배시킨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딸기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경부터이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Fragaria nipponica) ·땃딸기(F. yezoensis) 등이 있다.

유연종으로는 뱀딸기(Duchesnea charysantha) ·좀딸기(Potentilla centigrana) ·겨울딸기(Rubus buergeri) ·수리딸기(R. corchorefolius) ·산딸기(R. crateagifolius) ·맥도딸기(R. longisepalus) ·곰딸기(R. phoenicolasius) ·멍석딸기(R. parvifolius) ·멍덕딸기(R. idaeus) ·거지딸기(R. sorbifolius) ·복분자딸기(R. coreanus) ·함경딸기(R. arcticus) ·장딸기(R. hirsutus) ·검은딸기(R. croceacantha) ·가시딸기(R. hongnoensis) ·줄딸기(R. oldhamii) ·섬딸기(R. ribesioideus) ·오엽딸기(R. japonicus) ·단풍딸기(R. palmatus) 등이 있다.

재배종에는 촉성 ·반촉성 ·노지(露地) ·억제 등의 재배형이 있고, 또 가공용으로 특별히 재배하기도 한다. 촉성재배는 12월부터 수확하는데, 특수한 품종을 선정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랭지에서 육묘(育苗)하거나 한랭사(寒冷紗)로 덮고 육묘하기도 한다.

대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다시 내부에 비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한다. 또 꽃을 솎아 따 주거나 봉지를 씌워서 큰 열매를 따기도 한다. 반촉성재배인 경우에는 겨울에는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켜 휴면시키고 이른 봄부터 비닐 터널을 씌워 생육을 촉진시킨다.

억제재배에서는 꽃봉오리가 늦겨울에 아직 트지 않은 그루를 파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초가을에 심어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확한다. 가공용에는 생식용 품종을 택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열매가 작고 과육이 붉으며 방향이 좋은 품종을 골라서 재배한다.

같은 그루에서 매년 수확할 수도 있으나 점차 열매가 작아지고 또 계속하여 같은 밭을 쓰게 되므로 보통은 어미 그루만 남기고 거기서 나오는 기는줄기를 잘라 묘상에 꽂아서 새 묘종을 만들어 가을에 심는다. 가공용은 몇 년 동안 그대로 두는 일이 많다.

고운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딸기는 원래 장미과 식물. 그래서 열매의 색깔도 장미처럼 붉고 강렬하다.

딸기는 크게 풀딸기와 나무딸기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딸기처럼 넝쿨에서 열리는 것은 풀딸기, 산딸기나 멍석딸기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것은 나무딸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야생 딸기를 몸에 이롭다고 여겨 술로 만들어 먹거나 떡에 넣어 먹었다. 특히 덜 익은 산딸기는 복분자라고 해서 정력제로 널리 사용되었다. ‘본초강목’에는 ‘딸기는 신장에 좋으며 간을 보호하고 양기를 일으킨다. 피부를 곱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폐질환에도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딸기는 당도가 높고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유기산과 비타민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수험생, 성장기 아이들, 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과일 중 최고

딸기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다. 딸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양은 100g당 80mg으로 과일 중 가장 많으며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나 된다.

때문에 딸기 6, 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있어 봄 햇살 때문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처지기 쉬운 기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해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 만점이다. 또한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및 모발을 보호한다.

딸기에는 붉은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많다. ‘라이코펜’은 과일의 붉은 부분에 들어 있는 색소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막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침저녁으로 딸기주스를 마시면 암과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딸기에 들어 있는 유용한 성분 중 하나는 ‘펙틴’. 과일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은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잘 익은 붉은 딸기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펙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계 질환과 노화를 막는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등의 장 질환과 순환계 질환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하루에 5~10개 먹는 것이 적당

딸기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혈액의 산화를 막아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딸기에는 또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좋다.

이렇게 영양이 많은 딸기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먹을 경우 하루 5~10개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딸기를 이용한 민간요법

변비에…
딸기의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 좋다. 매일 아침 공복에 3~5개의 딸기를 요구르트 1개와 함께 갈아 마시면 변비를 예방, 치료한다.

빈혈에…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좋다. 4개 정도의 딸기를 주스로 만들어 매일 마시면 빈혈을 치료하고 혈색을 좋게 한다.

고혈압에…
딸기의 유산균과 비타민, 라이코펜, 펙틴 등의 성분은 혈액의 산화를 막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특히 효과가 있다. 매일 한 잔의 딸기주스를 마시면 고혈압을 예방한다.

신경통 류머티즘, 통풍에…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막아 노인성 질환에 좋다. 딸기 2, 3개를 매일 저녁 식후에 꿀 1숟가락과 함께 먹는다. 저녁에 딸기차를 한 잔씩 마셔도 좋다.

아이들 환절기 감기 예방에…
항균 성질이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알레르기, 수막염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한다. 꿀 1숟가락과 딸기 3~5개, 우유 1컵을 함께 갈아 마시면 좋다.

스트레스 해소에…
유기산과 비타민 C의 새콤한 맛은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스트레스 해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딸기 4~5개 정도를 갈아 시원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눈의 피로 회복에…
안토시안은 시신경을 안정시켜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눈을 많이 쓰는 학생들은 매일 4, 5개의 딸기를 먹으면 좋다.

원기와 피로 회복에…
비타민 C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부신피질 작용을 촉진해 체력을 증강시킨다. 몸이 약한 사람이 딸기를 자주 먹으면 원기가 회복된다. 산딸기주나 딸기주를 하루 한 잔씩 마시면 정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

여드름 피부나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피부에 좋은 비타민 C와 비타민 B가 피부 트러블을 치료한다. 매일 저녁 깨끗이 세안한 뒤 딸기를 잘라서 여드름이 난 곳이나 그을린 곳에 2, 3일간 꾸준히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좋은 딸기 고르기 & 손질 요령

우리가 흔히 접하는 딸기 종류로는 장희, 매향, 육보 등이 있다. 장희는 11월 출시되어 12월과 1월에 많다. 단맛이 강하고 모양이 긴 것이 특징.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품종은 매향으로 2월부터 5월까지 많이 난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뛰어나다. 육보는 2월 말부터 초여름까지 출하되며 계란형 모양이다. 신맛이 강해 입맛을 자극한다.

딸기는 익혀서 먹는 것보다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신선한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딸기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선한 딸기를 고르는 일이 중요하다. 좋은 딸기는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진한데, 좋은 딸기를 고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꼭지가 파릇파릇한 것 먼저 꼭지를 살펴본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까지 붉은색이 도는 것 잘 익은 딸기는 붉은색이 꼭지 부분까지 잘 퍼져 있으며 윤기가 흐른다.

。표면이 매끈한 것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좋지 않다.

。크기가 적당한 것 너무 큰 딸기는 속이 비어 있고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딸기가 가장 맛있다.


딸기는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러우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온다.

헹굴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 낸다.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 또한 먹기 전까지는 꼭지를 떼지 않는다. 딸기 꼭지를 미리 떼면 딸기의 수분이 증발되어 버린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