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스타일/푸드]야외서 즐기는 특선요리 5選

피나얀 2006. 6. 23. 20:51

 

출처-2006년 6월 23일(금) 3:01 [동아일보]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이다.

소문난 맛집을 찾아 별미를 맛볼 수도 있지만 가족이 함께 준비한 식사는 또 다른 맛이다. 하지만 삼겹살과 찌개의 뻔한 메뉴를 벗어날 수 없을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맛집으로 알려진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미치 미에이’(031-323-7151)의 장준희 대표가 야외에서 품위있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바비큐와 낙지 스파게티를 제안했다. 레시피에 따라 몇 가지만 준비해 가면 근사한 야외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바비큐는 돼지고기, LA 갈비, 대하, 홍합, 훈제 연어, 주꾸미 등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산물에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면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면서 재료의 부드러운 맛을 살릴 수 있다.

낙지 스파게티는 고추장, 고춧가루, 토마토소스를 이용해 우리 식으로 맵게 만든 것. 스파게티 면의 양이 너무 많으면 차진 맛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2인분으로 나누어 볶는 게 좋다. 장 대표는 “이탈리아 요리는 육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라며 “스파게티의 느끼한 맛이 부담스러우면 무교동 낙지 요리처럼 매운 스파게티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해물을 이용한 야채 냉채는 준비한 재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해산물과 야채의 싱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과일과 초콜릿이 있으면 과일 퐁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계절 과일이나 여행 갈 때 준비한 과일을 이용해도 좋다. 초콜릿 중탕이 번거롭거나 단맛이 싫다면 요구르트 드레싱을 사용하면 된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생크림, 레몬즙, 설탕을 입맛에 맞게 섞으면 드레싱이 금세 완성된다.

○ 이탈리안 바비큐

▽재료=돼지고기 목살 600g, LA 갈비 600g, 대하 12마리, 홍합 12개, 관자 12개, 훈제 연어 300g, 오징어 2마리, 주꾸미 12마리, 소시지와 가지 1개, 고추 소스와 소금 후추 약간 목살 양념(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컵, 굵은 소금, 화이트 와인 1 컵, 양파 1/2개, 당근 1/2개, 셀러리 1개), LA 갈비 양념(간장 3큰술, 참기름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1. 돼지고기는 두툼하게 썰어 칼집을 중간 중간에 깊게 내 준다.

2. 올리브 오일에 와인을 넣고 양파, 셀러리를 채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돼지고기를 넣고 재워 둔 후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3.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잘 섞어 LA 갈비를 재워 둔다.

4. 해산물은 화이트 와인과 물을 1 대 1 로 섞어 붓으로 바르듯 칠해 준비한다.

5. 꼬치에 준비된 재료를 골고루 꽂은 뒤 바비큐 소스를 바르면서 구워 준다.

○ 낙지 스파게티

▽재료=낙지 1마리, 스파게티 면 150g, 다진 마늘 2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다진 양파 1/2개, 토마토소스 1/2컵,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화이트 와인 2큰술, 소금 약간, 파슬리 약간, 바질 약간, 파마산 치즈 가루 1큰술

1. 낙지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먹기 좋게 썬다.

2.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후추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3. 스파게티 면은 삶아서 뜨거운 상태로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한 뒤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둔다.

4. 팬에 다진 마늘, 올리브 오일을 넣고 살짝 볶은 뒤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 볶는다. 양파가 익으면 낙지를 넣고 함께 볶는다.

5. 고추장 양념과 토마토소스를 1 대 1 의 비율로 넣고 면을 섞어 함께 볶는다. 2분 정도 볶다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넣고 마지막에 바질을 넣는다.

○ 버섯 샤부샤부

▽재료=쇠고기(샤부샤부용) 300g, 배추 100g, 대파 1대, 양파 1/4개, 새송이 버섯 3장, 팽이버섯 1봉지, 양송이버섯 50g, 청경채 50g, 칼국수 200g, 국물(물 10컵,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시판용 육수 2큰술, 참기름 약간)

1. 배추는 가로 4cm, 세로 5cm로 썰고 대파는 비스듬하게 썰어 준비한다.

2.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버섯은 모양을 살려 썰어 준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찌개용 간장, 마늘을 넣고 국물을 만든 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4. 간장, 맛술, 다진 마늘, 레몬즙 등으로 기호에 따라 소스를 만든다. 재료를 국물에 담가 살짝 익힌 뒤 소스에 찍어 먹는다.

5. 마지막에 칼국수를 함께 끓인다.

○ 해물이 있는 야채 냉채

▽재료=
오징어 1마리, 새우 100g, 골뱅이 1/2 캔, 오이 1/2개, 당근 1/2개, 샐러드용 야채, 새싹 약간, 양념(간장 2큰술, 꿀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깨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추기름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넣은 뒤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겨 1/2 크기로 자른 뒤 살짝 데친다.

3. 골뱅이는 새우 크기에 맞춰 준비한다.

4. 오이, 당근, 샐러드용 야채는 가늘게 채 썰어 푸짐하게 준비한다.

5. 접시에 재료를 푸짐하게 돌려 담고 소스를 분량대로 섞어서 끼얹어 먹는다.

○ 과일 퐁뒤

▽재료=
다크 초콜릿 100g, 생크림 50g, 우유 30g, 껍질째 먹는 포도 10개, 바나나 2개, 키위 2, 3개

1. 초콜릿을 조각내 퐁뒤 용기에 담아 냄비에 넣고 중탕한다. 초콜릿은 50도 정도에 녹기 때문에 약한 불에 중탕해야 한다. 퐁뒤 용기가 없으면 사기그릇을 사용한다.

2. 초콜릿이 녹으면 우유나 생크림을 조금씩 넣고 잘 저어 준다.

3. 포도는 알맹이를 따서 씻고, 키위와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게 자른다. 키위와 바나나는 표면에 물기가 있으면 초콜릿이 잘 묻지 않기 때문에 표면을 살짝 마르게 둔다.

4. 녹인 초콜릿에 원하는 과일을 찍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