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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아올린 머리칼

피나얀 2006. 6. 24. 20:03

 

출처-[부산일보 2006-06-24 10:51]

 

 


"나이들어 보인다" 젊은 세대 한때 외면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장마비가 오락 가락하는 요즘,긴머리를 가진 이들은 괴롭다.

 

본인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까지 덥게 만드는 긴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리를 올리는 '업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시원해 보이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 흘러내리듯 자연스러운 느낌 연출일명 '올림 머리'로 통했던 업 스타일은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이미지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당한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이 흘러 내리듯 자연스럽고 귀여운 업스타일들을 선보이며 올 여름 인기 트렌드로 떠올랐다.

 

비녀나 머리핀 등 도구를 이용해 간단하게 머리를 올리는 스타일,머리를 땋아올린 중세시대풍의 우아한 스타일,목이 긴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머리 반만 올리는 반올림 스타일,가장 흔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인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 등이 대표적이다.

 

올 여름 업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느슨하게 머리를 묶고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머리가 빠져 나오게 하거나 앞머리를 눈썹선에 맞추어 가지런히 자른 뱅스타일이다.

 

특히 이마가 넓은 사람이 업 스타일을 하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나 이 때 뱅스타일을 응용,넓은 이마를 커버하면서 어려 보이게 할 수 있다.

 

옆 머리가 조금 길다면 얼굴선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뽑아내자. 이 때 옆으로 빠져나온 머리는 소프트 왁스나 포마드 등을 사용해 정리해 준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해도 자칫 부스스해 보일 수 있는 것.업스타일에 응용할 수 있도록 비녀나 일명 '곱창 밴드'로 통하는 헤어 슈슈,하트나 일자형 긴 머리핀,집게핀 등 다양한 헤어 장식품들이 나와 있어 개성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다.

 

# 업스타일,몇 가지 제안들가장 쉽게 업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은 긴 머리를 돌돌말아 올리는 것이다.

 

한 손으로 머리카락 전체를 모아 잡은 후 끈으로 묶어 고정한다.

 

묶은 머리카락을 꼬아 준 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고정한다.

 

이 스타일은 스트레이트한 머리보다 컬이 어느 정도 있어야 삐치지 않고 잘 감긴다.

 

머리카락을 왼쪽이나 오른쪽 귀 뒤로 치우치게 묶으면 귀엽게 보인다.

 

큰 롤로 머리 전체를 드라이 한 후 머리를 한쪽으로 치우쳐 묶거나 돌돌 말아서 U자형으로 고정한다.

 

머리를 땋아서 올리는 방법도 있다.

 

머리 전체에 소프트 왁스를 발라 정리한 다음 머리를 반 갈라 윗 부분부터 양쪽으로 디스코 머리를 땋다가 한데 모아서 묶은 후 돌돌 말아 올린다.

 

머리를 한 가닥으로 땋아서 말아서 U자형 핀으로 고정해도 된다.

 

머리를 한 가닥으로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차분한 스트레이트 머리라면 정수리 부분에서 양 쪽으로 머리카락을 한 가닥씩 뺀 후 나머지 머리를 묶는다.

 

남겨둔 머리를 정돈한 후 뒤쪽에서 다시 모아서 묶여진 한 가닥 머리 위에 고정시키고 실크 스카프나 작은 손수건으로 묶어주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헤어밴드 대신 머리카락으로 묶는 방법도 있다.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 쪽의 머리만 한 가닥 정도 남긴 후 깔끔하게 묶는다.

 

포니테일을 반으로 접어 머리 끝을 고무줄 안에 넣는다.

 

남겨둔 한 가닥 머리를 고무줄처럼 묶여진 머리에 둘러서 고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