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당당한 멋 '란제리 룩'

피나얀 2006. 6. 26. 19:07

 

출처-[SBS TV 2006-06-26 12:22]

 

- 속옷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



패션의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동거리!

속옷인지 겉옷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을 입은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여성의 속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겉옷으로 디자인한 란제리 룩 스타일로 올 여름 최고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엄숙/분당 정자동 : 편하기도 하면서 섹시함을 강조해주기 때문에 입거든요.]

[조아란/인천 효성동 : 연예인들도 많이 입고 스타일도 귀여워서 많이 입는 편이에요.]

란제리 룩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 미국의 팝 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공연에서 코르셋을 변형한 옷을 입고 나오면서 부터입니다.

이후, 국내외의 많은 연예인들이 선보이면서 여름철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란제리 룩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은 속옷 매장입니다.

란제리 스타일을 찾는 여성들이 늘면서 속옷매장에서도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의상들을 속속 내 놓았기 때문입니다.

[김은정/관악구 신림동 : 란제리 스타일이 조금 더 가벼워보이고 유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 보러 왔어요.]

특히, 올 여름에는 로맨틱의 영향으로 가슴을 도드라져 보이는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원피스나 스커트 안에 입었던 슬립스타일은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에 겉옷스타일로는 제격입니다.

색상은 은은한 파스텔톤이나 화려한 꽃무늬로 화려해지고 다채로워졌습니다.

소재면에서는 단연, 쉬폰소재와 면소재가 강세입니다.

[김진희/디자이너 :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또 요즘에는 건강 쪽을 많이 생각하다보니까 면쪽을 많이 선호를 하고 있어요.]

월드컵 열풍은 란제리룩에도 불었습니다.

빨간색의 탱크톱은 올여름 최고의 패션 아이콘입니다.

[장지이/옥수동 : 빨간색 옷을 입고 응원해야 하는데 좋아하는 란제리룩을 입고 응원을 하고 싶어 입었습니다.]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느낌에서 여성스러움과 깜찍함을 강조해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한 란제리룩!

여름철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란제리 룩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